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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복지신문/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 취임, "홍성의 발전으로 군민과 국가에 이바지할 것"

충청복지신문 2022. 7. 3. 17:16

이용록 홍성군수 취임, "홍성의 발전으로 군민과 국가에 이바지할 것"
취임사 통해 군정방향과 전략 발표하며 더 살기좋은 홍성으로 도약 포부 밝혀
이주연 | okjuyeon@naver.com

승인 2022.07.03

                            ▲ 이용록 군수 취임선서 하고 있다                                                        장대근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 취임식이 1일 오전 홍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42대 이용록 홍성군수'는 취임선서를 하며 새로운 군정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지역의 발전이 국가의 발전이고, 지역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역설하며 지방이 고루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이 군수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중앙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홍성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홍동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군청을 떠나 충남도청의 여러 부서에 근무하며 홍성 부군수로 퇴직하기까지, 40년간 공직생활을 하였고 고향 발전을 위해 여생을 바쳐야겠다고 다짐 후, 제42대 홍선 군수에 도전하여 당선됐다

 

그간 이 군수는 충남도청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풍부한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성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왔으며.지역의 현안들을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군수는 "날마다 현장 속에서 많은 군민과 대화하면서 해결방안을 찾는데 고민했고, 밤잠을 설쳐가며 여러 가지 구상을 했다"며 "홍성의 미래 발전을 위해 농수축산 분야, 복지행정, 문화예술과 관광, 지역상권 살리기, 각종 정책개발 등의 새로운 그림을 그려 나갈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 이용록 군수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이용록 군수은 "민선 8기는 홍성의 10년 뒤, 20년 뒤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다"며 그동안 구상해 온 정책 과제들을 중심으로 민선 8기 제42대 군정 방향과 전략을 발표했다.

 

첫째, 일자리 창출을 군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여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군민 소득을 높인다.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청년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유입청년들을 위한 과감한 지원정책을 통해 살맛나는 홍성을 구현할 것이다. 특히 혁신도시 지정 이후 정체상태인 공공기관 및 공기업 유치와 이와 동반성장이 가능한 공단 조성을 위해 별도의 TF조직을 신설하고 성과에 대한 파격적 지원을 통해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코오롱 어린이집 김민준 군,이가영 양 꼬다발을 정달 하고 있다

 

 


유치 과정의 모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유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관하여는 담당자로부터 군수에게 직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의사결정 단계의 최소화를 이룰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민원이나 문의에 대해서는 전 구성원이 신속한 의사결정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방침이다.

 

이번 선거에서 이 군수가 제1호 공약으로 강조해 온 대규모 공단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지정을 받아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대기업의 첨단IT산업분야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농·림·축·수산업 분야의 일자리도 새롭게 발굴하여 군민의 소득을 높인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첨단 농어업과 농수산물 가공·유통·직거래 사업, 관광과 연계한 6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새로운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지역 문화예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 홍성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홍주천년의 문화예술 자원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하여 멋있고 품격있는 홍성을 만들어 관광산업과 연계시켜 나간다.

 

홍주읍성과 홍주성지, 용봉산과 오서산 등에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문화예술단체 한마당 행사, 한우축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축제 활성화로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 역량을 결집시켜 군민의 문화향유 욕구 충족은 물론, 사람이 모이는 홍성을 만들 계획이다.

 

한우와 한돈, 대하와 새조개 등 풍부하고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최고의 먹거리로 홍성의 맛집을 육성하고, 남당항을 중심으로 한 서부면 일대의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진흥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는 한편, 게스트하우스와 유스호스텔 등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중저가 숙박시설을 유치하여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간다.

 

셋째, 더불어 함께 잘사는 복지 공동체를 실현해 군민의 자긍심과 행복지수를 높인다. 100세 시대를 맞아, 홍성에도 새로운 복지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공동체 건설을 이룩할 전망이다.

 

마을회관을 복합문화공간이자 기초 복지시설로 활용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서비스 확대, 여성․청소년 복합커뮤니티 조성 등의 정책 추진으로 군민이 상생하는 이웃공동체를 이루도록 돕겠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추진으로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는 한편, 사회복지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혁신 전략을 펴 나간다. 또 젊은 층이 많은 내포신도시는 유아돌봄서비스 확대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

 

넷째, 주요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균형있는 발전,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든다. 내포신도시에 수도권의 공공기관·공기업을 유치하여 경제성장 거점지구로 조성해 인근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여 균형 잡힌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군민 편의를 위한 도로개설과 주거환경 개선, 방범사각지대 개선, 재난방제 등 안전을 기본으로 하는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그간 홍성읍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앞으로 군청사 이전 등으로 걱정하는 원도심에홍성전통시장, 명동상가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재정비와 더불어 홍성역세권 개발의 차질 없는 추진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홍성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다섯째, 군민의 의견이 군정 시책이 되는 열린 행정으로 군민이 주인인 참된 지방자치를실현한다. 지방자치 시대의 주인인 군민의 의견이 군정 시책이 되는 열린 행정으로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실현해 나간다.

 

민관협력 거버넌스와 전문가의 군정 참여 확대는 물론, 풀뿌리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군민과의 정례간담회를 운영하는 등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으며 대화와 소통으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군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군청 조직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여 군정의 활력을 높여간다.

 

이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군민 여러분의 선택에는 홍성의 변화를 바라는 시대적 요구와 더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들라는 간절한 열망이 담겨 있다" 며 "현명하신 군민들이 계시기에 항상 소통하며 희망찬 미래를 향해 자신 있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또 이 군수는 "군민은 우리를 고용한 것이고 우리 공직자의 존재의 이유는 홍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소를 기본으로 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홍문표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