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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스포츠로 장애인식 개선 앞장
29일 한울초에서 장애인스포츠 종목 체험 재능기부 할동 전개
장대근 | cdk7821@hanmail.net
승인 2022.08.29
▲ 홍성 한울초등학교에서 장애인 스포츠 종목 체험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장애인체육회(회장 이용록 군수) 소속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이하 경기부)가 재능기부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기부 소속 감독, 선수들과 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스포츠지도자와 17명이 홍성 한울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 학생 182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스포츠 종목 체험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경기부 종목 중 휠체어펜싱과 탁구 선수들이 참여해 직접 시범을 보이며 장애인 스포츠종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기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휠체어펜싱과 탁구 외에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에 대한 소개와 체험도 장애인스포츠지도자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경비부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흔히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스포츠 종목에 대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홍성군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직접 장애인체육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날 교육에 함께 참여한 경기부 휠체어펜싱 박규화 감독(국가대표팀 감독 겸임)은 “내년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지만, 장애 인식개선과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참석했다”라며, “학생들이 장애인 선수들의 시범경기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고, 휠체어펜싱을 알리는 시간이 되어 보람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2020년 7월 창단되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은 물론,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출전에 이어, 올해 들어서는 휠체어펜싱 월드컵에서도 입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현재는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입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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