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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진관동, 어린이 수어 교육 실시

충청복지신문 2022. 9. 17. 05:56

은평구 진관동, 어린이 수어 교육 실시
진관동 숲속어린이집, 영유아 4~7세 48명… 색깔놀이 등 프로그램 운영
장미솔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9.06

                             ▲ 은평구 진관동, 어린이 수어 교육 ‘손으로 말하는 꽃’ 프로그램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진관동은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10회에 걸쳐 어린이 수어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은평구 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진관동 숲속어린이집에서 진행하고, 대상은 4~7세 영유아 48명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기초적인 수어 교육을 통해 청각장애 관심과 인식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청각장애인 강사가 수어로 강의하고, 통역사가 옆에서 내용 해석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영유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수어로 간단한 인사하기, 동요 부르기, 색깔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담당 교사는 “아이들이 수어 교육을 통해 나와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배워갔으면 좋겠다”며, “청각장애에 편견 없이 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병무 주민자치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수어 교육은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지만, 현재 대부분 기관은 성인반만 운영하고 있다”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수어 교육 ‘손으로 말하는 꽃’은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다”고 밝혔다.

 

장우연 진관동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사용 등 언어 노출, 발달 기회가 줄어든 상황이다”며, “주로 손을 이용하는 수어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린이의 소근육과 두뇌까지 발달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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