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천사 홍성군지회, '2025년 설맞이 사랑의 명절음식 나눔잔치' 개최

파란천사 홍성군지회, '2025년 설맞이 사랑의 명절음식 나눔잔치' 개최
 장경근   입력 2025.01.30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정성과 사랑 담긴 설맞이 음식 전달
㈜백제 협찬, 파란천사 여성회원 20여 명 나눔 박스 100개 제작
떡국 떡, 소불고기, 겉절이, 육수, 동그랑땡, 야채전 등 가득 채워

                             여성회원들이 나눔 박스를 제작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9번째 신아현 여성회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한국새생명복지재단 파란천사 홍성군지회가 ‘2025년 설맞이 사랑의 명절음식 나눔잔치’를 개최하고, 다문화 가정과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행사를 펼쳤다.

파란천사 홍성군지회 여성회(회장 신아현)는 설 연휴 전인 23~24일 이틀 동안 정성스럽게 '명절음식 나눔 박스' 100개를 제작했다. 나눔 박스에는 떡국 떡, 소불고기, 겉절이, 육수, 동그랑땡전, 야채전 등 풍성한 명절음식이 가득 채워졌다.

이번 행사는 농업회사법인 (주)백제가 협찬하고 서울복지신문이 후원했다. 특히 한식명인인 신아현 여성회장의 지휘 아래 20여명의 회원이 맛깔스럽게 조리한 명절음식은 소외계층 100가구에 사랑을 담아 전달됐다.

신아현 여성회장은 "일회성 음식 나눔이 아니라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여성 회원 모두가 정성을 모았다"며 "건강한 음식을 드시고 올 한 해 건강하게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했다.

한묘현 파란천사 홍성군지회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아낌없는 사랑을 쏟아주시는 (주)백제의 김미순 후원회장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설밑의 바쁜 가정일도 마다하고 헌신적으로 명절 음식을 장만해준 여성회원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명절음식 나눔 박스'를 전달받은 서울 영산다문화비전센터 이광윤 센터장(선교사)은 "해마다 필리핀 다문화 가정과 베트남 이주민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파란천사 홍성군지회의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문화 가정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보람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성실히 지도하고 케어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파란천사 홍성군지회의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기부문화 확산에 큰 획을 그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영산다문화비전센터를 통해 나눔 박스를 전달 받은 필리핀 다문화 가족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