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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모빌리티 중심지 선언”…홍성군, KAIST AX연구소로 판 키운다

충청복지신문 2026. 4. 7. 10:06

“AI·모빌리티 중심지 선언”…홍성군, KAIST AX연구소로 판 키운다

 

기업 29개 집적…내포 산업거점 부상

▲내포신도시 AX연구소 출범 알리는 현판식 기념촬영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홍성군이 미래 산업 판도를 바꿀 승부수를 던졌다. 내포신도시에 둥지를 튼 KAIST 모빌리티 연구소가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로 간판을 바꿔 달고, AI 기반 산업혁신의 전진기지로 본격 재편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31일 열린 현판식에는 박성철 홍성부군수와 KAIST 대외부총장,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소의 새 출발을 공식화했다.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연구소의 역할과 방향 자체를 ‘AI 중심’으로 확장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모빌리티 연구소’에서 ‘AX(인공지능 전환) 연구소’로의 진화다.

 

자율주행, 로봇, 반도체 등 기존 기술에 AI를 결합해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실상 연구·실증·기업 지원을 아우르는 AI 융합 플랫폼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의미다.

 

성과도 빠르다. 개소 5개월여 만에 AI·자율주행·로봇·반도체 분야 기업 29개가 연구소에 모였다.

 

기술 시연, 산학협력, 학생 참여 프로그램까지 맞물리며 내포신도시는 단순 행정도시를 넘어 미래 산업 실험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열린 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는 지능형 인프라 기반 실증 환경이 공개되며 연구소의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졌다.

연구→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한 공간에 압축한 ‘올인원 혁신 모델’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성철 부군수는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는 홍성군 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 축”이라며,“기업과 인재가 몰리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AI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군은 이번 AX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을 더욱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AI 융합 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축으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이 ‘지원하는 공간’을 넘어 산업을 만들어내는 플랫폼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