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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뚜껑 하나가 만든 변화… 홍성군, 주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충청복지신문 2026. 6. 12. 11:38

병뚜껑 하나가 만든 변화… 홍성군, 주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병뚜껑 모아 환경 지켜요” 홍성군 탄소제로코인 캠페인 큰 호응

▲환경의 날 기념 탄소제로코인 캠페인 참가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내포롯데캐슬아파트 광장에서 열린 홍성군자원봉사센터의 환경캠페인 ‘탄소제로코인(CZC) 모아오자!’ 행사장에는 주민들의 웃음과 참여 열기가 가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자원순환을 체험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가치를 공유하는 참여형 환경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탄소제로코인(CZC, Carbon Zero Coin)’은 가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가져오면 이를 탄소제로코인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주민들은 지급받은 코인을 활용해 샴푸바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아이들은 멸종위기 동물 타투 체험과 환경퀴즈에 참여하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배웠고, 부모들은 자원순환 실천 활동에 동참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군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홍성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홍성군환경교육센터, 내포롯데캐슬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협력의 가치를 더했다.

 

행사의 또 다른 성과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기반 마련이다. 홍성군 환경과의 지원으로 아파트 단지 내 종이팩 전용 수거함이 설치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또한 우유팩 재활용 버스킹 공연과 ‘10분의 기적! 지구를 위한 소등’ 캠페인이 진행돼 주민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방은희 홍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주민들이 직접 병뚜껑을 모으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지역사회의 높은 환경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친환경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거창한 정책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나, 우리, 지구를 위한 K-자원봉사’ 비전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읍·면·대학 자원봉사 거점캠프를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