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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오케이할 때까지”… 박정주 당선인, 민선 9기 혁신 군정 시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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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오케이할 때까지”… 박정주 당선인, 민선 9기 혁신 군정 시동

충청복지신문 2026. 6. 18. 08:24

“군민이 오케이할 때까지”… 박정주 당선인, 민선 9기 혁신 군정 시동

 

경제·복지·교통·농업 전 분야 정책 재설계 주문… “군민 체감 행정 실현”

▲박정주 홍성군수 당선인이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 행정 혁신 등 민선 9기 핵심 정책 구상을 밝히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박정주 홍성군수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책 구상에 착수했다. 행정 효율성과 군민 체감도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가운데 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행정 혁신, 수요자 중심 복지,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해 향후 군정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 당선인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는 별도의 인수위원회 없이 실무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단순 업무 청취가 아닌 정책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 당선인은 “첫째는 군민, 둘째는 군정 발전에 필요한가”라는 원칙을 제시하며 사업별 필요성과 효과를 꼼꼼히 점검했다. 기존의 부서 중심 보고에서 벗어나 행정·경제·복지·농축산 등 분야별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정책 재설계를 주문했다.

 

□ 지역경제 회복과 기업 유치에 군정 역량 집중

박 당선인은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경제 도약을 통한 군민 소득 증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홍성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과 정보 취약계층을 고려해 지류형 상품권 발행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홍주성 복원 사업과 연계한 시장 활성화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시장별 특화 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 문화행사 및 축제 연계를 통해 청년과 관광객이 찾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업 유치 분야에서는 보다 공격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강조했다. 현재 홍성 진출을 검토 중인 중견기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는 한편, 관계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휘부가 전면에 나서는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또한 오는 7월 투자유치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투자유치센터와 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성과 중심의 투자유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행정은 군민을 위해 존재”… 혁신과 투명성 강화

박 당선인은 공직사회 내부 업무를 줄이고 군민 서비스 향상에 집중하는 행정 혁신을 강조했다.

 

민원 처리 과정을 군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단계별 안내와 피드백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으며,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무는 융합행정을 통해 정책 추진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청사 이전에 따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과 전산장비 교체 비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활용되지 않는 공유재산 현황과 활용 방안을 별도 점검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 수요자 중심 복지·교통체계 전면 재정비

복지와 교통 분야에서는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정책에서 벗어나 군민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 어르신 등 실제 이용자의 입장에서 교통체계를 재설계하고, 각 부서에 분산된 유사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지시했다.

 

취약계층 지원에 대해서도 단순 이용 제한 중심의 행정이 아닌 거동 불편자와 인지장애인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차등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치매 노인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 농업 경쟁력 강화와 생활환경 개선 병행

농·축·수산업 분야에서는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과 통합 RPC 설립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주민들의 대표적인 생활 불편 사항으로 꼽히는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 수립도 강력히 주문했다.

박정주 홍성군수 당선인은 “이번 업무보고는 민선 9기 홍성군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며 “공직자 중심이 아닌 군민 중심 행정을 통해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군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정책은 수요자인 군민의 관점에서 검토돼야 한다”며 “군민께서 ‘오케이’ 하실 때까지 현장과 소통하며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