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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복지신문/홍성군

김호진 의원, “성장하는 홍북, 이제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구축해야”

충청복지신문 2026. 8. 1. 08:32

김호진 의원, “성장하는 홍북, 이제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구축해야”

 

5분 자유발언 통해 보행 안전 강화·주차환경 개선 촉구
“홍북 성장 속도에 맞는 교통정책 필요”

▲김호진 홍성군의원, 사람 중심 교통환경 조성 촉구 5분 자유발언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홍성군의회 김호진 의원(홍북읍)이 홍북읍의 급속한 도시 성장에 맞춰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과 중심상업지구 주차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31일 열린 제321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페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성장하는 홍북, 이제는 사람 중심의 교통이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홍북읍의 교통 현안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홍북읍은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와 차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홍성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라며 "올해 6월 기준 차량 등록 대수는 2만2,823대로 홍성읍을 넘어섰지만 교통 기반시설은 이러한 성장 속도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차량 중심에서 벗어나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첫 번째 과제로 보행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홍북 신경리 홍성고사거리는 내포초·중학교와 홍성고등학교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대표적인 통학로로, 앞으로 어린이병원과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보행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김 의원은 X자 횡단보도 설치를 비롯해 교차로 구조 개선, 신호체계 정비, 보행안전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설치 기준과 교차로 구조, 경찰 심의 등 행정 절차도 중요하지만, 기준 검토가 보행안전 논의의 종결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홍북은 대표적인 보행생활권인 만큼 어린이와 학생,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차난은 상권 위축으로 이어져… 현실적인 대책 필요"두 번째로는 홍북 중심상업지구 주차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역 상인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가장 많이 접한 민원이 주차 문제였다며 "손님이 찾아와도 주차할 곳이 없어 그냥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주차난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지역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북 중심상업지구에서는 2025년 불법주정차 단속 시행 이후 1년여 동안 고정형 CCTV 단속 2만1천여 건과 주민신고 1천여 건 등 모두 2만2천여 건이 적발됐고, 과태료 부과액도 약 7억7천만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황색복선을 황색실선으로 조정하는 등 제도 개선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행정은 단속보다 예방이 우선돼야 한다"며 "과태료 부과는 목적이 아니라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성군이 추진 중인 주차타워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단속 기준의 탄력적 운영과 황색실선 확대, 임시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등 군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교통안전과 지역경제는 서로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지켜야 할 군민의 일상"이라며 "홍북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며 교통정책 역시 그 성장 속도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학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고, 상인은 걱정 없이 영업할 수 있으며, 군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드는 것이 군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생활행정"이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