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서울복지신문

홍성군, ‘중부권 마른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유치 본문

충청복지신문/홍성군

홍성군, ‘중부권 마른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유치

충청복지신문 2026. 8. 10. 10:13

홍성군, ‘중부권 마른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유치

 

해수부 공모 최종 선정… 150억 원 투입해 마른김 전문 물류거점 구축

▲홍성지역 마른김 작업장에서 생산·가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홍성군이 중부권 마른김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할 전문 물류시설을 확보했다.

홍성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중부권 마른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지에서 생산된 마른김을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충남지역 조미김 가공업체 등에 필요한 시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마른김 전용 물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홍성군은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마른김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저온·저습 보관시설과 스마트 물류체계를 갖춘 전문 물류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마른김은 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해 보관환경에 따라 색상과 향, 식감 등 상품성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생산 이후의 품질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김 생산이 집중되는 시기에 물량을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면 생산과 소비 시기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가공업체에는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은 물류센터에 저온·저습 스마트 보관시스템을 도입해 마른김의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고, 대규모 저장공간을 확보해 생산 성수기에 집중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또한 분산돼 있던 마른김의 보관과 물류 기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어업인과 가공업체의 물류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이번 물류센터 유치를 단순히 물류시설 하나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보지 않고, 지역 김 산업의 생산과 가공, 유통 기반을 함께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지역의 김 양식 기반을 확대하고 마른김 가공시설과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연계해 생산된 원료가 안정적으로 보관되고 가공업체에 공급되는 산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충남지역 조미김 가공업체에 대한 원료 공급이 원활해지면 가공업체의 안정적인 원료 조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K-김이 세계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 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생산한 김을 제대로 보관하고, 필요한 곳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류 기반까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소비지분산물류센터 유치는 홍성의 김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김 양식 기반 확대와 마른김 가공, 전문 보관·물류시설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생산부터 보관,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또 “홍성을 단순한 김 생산지역에 머무르게 하지 않겠다”​며 “생산된 마른김이 홍성으로 모이고, 안정적으로 보관·유통되며, 지역의 가공산업과 연결될 수 있는 중부권 김 산업의 중심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50억 원이 지역 김 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며 “어업인과 가공업체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에 새로운 부가가치가 만들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군은 앞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과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류센터 건립과 연계해 김 양식 및 가공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수산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홍성군은 마른김의 안정적인 보관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생산·가공·물류가 연계되는 산업 기반을 마련해 중부권 마른김 물류거점이자 K-김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