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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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에서의 위험을 피하라
부부싸움을 하다가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살인까지 한다. 한 가정이 무너진다. 한 사람은 숨이 끊어져 피해자가 되고, 한 사람은 살인죄의 피고인이 된다. 한 사람은 양지바른 산소에 묻히게 되고, 한 사람은 햇볕이 들지 않는 음침한 구치소에 들어 간다. 얼마나 커다란 비극인가? 그리고 남은 아이들과 친가 처가집 식구들은 또 어떻게 되는가?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가 있었다. 계속되는 부부싸움 끝에 마침내는 심하게 싸우다가 칼을 가지고 휘두르게 되었고, 그 칼에 찔려 아내가 숨졌다. 남편은 살인죄로 구속되었다. 싸움을 할 때는 극도의 흥분상태가 되어 이성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어느 한 편이 칼을 들게 되면 위험을 느낀 상대방 역시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다가 심하게 다치거나 살해되는 것이다.
일을 저지른 남편은 아내의 주검 앞에 당황하고 어쩔 줄 모르게 된다. 이때 순간적으로 떠오른 얼굴은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의 얼굴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도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한 사람의 인생이 순식간에 비참하게 끝나게 되는 것이었다.
이런 비극은 남의 일이 아니다. 서로 다른 남남이 만나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로서 참고로 해야 할 일이다. 우선 가급적 부부싸움을 하지 말라. 싸움을 피하라. 절대로 흥분하지 말고 싸움에서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특히 싸울 때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자칫 잘못하면 습관이 될 수 있다. 자꾸 만성이 되면 나중에는 일이 커지게 된다. 죽기 살기로 대두는 배우자에게는 어쩔 방법이 없다. 특히 여자가 먼저 물건을 집어 던지고 폭행을 행사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남자에게는 욱하는 성질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서로 간에 폭행이 습관화 되었으면 일단 별거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정 고칠 수 없으면 서로 헤어져라. 그것이 차라리 낫다. 서로 함께 있어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이 결혼생활이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그런 가치는 아니다. 그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부부싸움은 옆에서 말리는 사람도 없고, 밀폐된 공간에서 시간 제한 없이 싸우는 것이므로 매우 위험한 것이다. 그래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한번 부부관계를 되새겨 보고 정말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예방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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