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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야기/사랑학

[스크랩] 여자들은 모르지

충청복지신문 2006. 9. 18. 19:10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작은 것 하나에 감동받는다는 사실을..

큰 것에만 감동받는 게 아니라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때로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여자가 내뱉은 말 한 마디에 소심하게 삐져서

하루 종일 그 말만 기억을 하면서 상처받는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여자가 자신에게 기대는 것만큼

자신 또한 여자에게 기대고 싶어한다는 것을..

힘들 때 여자의 품에 안겨서 남자 체면 제끼고

위로받고 싶어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밤늦은 시간에 전화 통화하면서

사랑해'라는 말을 해줄 때

남자가 얼마나 행복함을 느끼는지..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가 아파서 출근도 못한 채 집에서 홀로 앓고 있을 때

여자가 일을 제쳐두고 자신에게 달려와

죽을 끓여주고 약도 먹여주면 얼마나 기뻐하는지..






여자들은 모르지

겉으로 강한 척해서 그렇지

알고 보면 여자보다 더 마음이 여린 것이 남자라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때론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해줄 때

속으로 얼마나 기뻐하는지..

집으로 가면서 미친 넘처럼 좋아가지고 웃기만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아침에 먼저 일어나 남자를 위해 아침을 준비해 줄 때

그 모습에 반하는 게 남자라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가끔 아무 말없이 함께 누워 있을 때

여자가 남자의 얼굴을 손 끝으로 가볍게 어뤄만져 주면

좋아하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옆에서 살며시 남자를 쳐다보며 "잘 잤어?"하면서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어 줄 때 많은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심하게 다툰 후 남자는 뒤돌아서서 마음 속으로 눈물을 삼킨다는 것을..

그리고 미안해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가끔 아무 연락도 없이

남자의 집 앞에서 서성이는 여자를 볼 때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감동받는다는 것을..










출처 : 빨간독수리
글쓴이 : 빨간독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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