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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정보

[스크랩] 사춘기미혼여성 월경질환많다

충청복지신문 2006. 11. 26. 20:07
 "사춘기 미혼여성, 월경질환 많다"  



사춘기 미혼여성이 산부인과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월경(생리)' 관련 질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 교수팀은 국내 처음으로 개설한 `사춘기 미혼여성클리닉'에서 지난 95년부터 2003년까지 진료 받은 사춘기 미혼여성 2천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정상 자궁출혈, 무월경, 월경통 등의 월경관련 질환이 전체의 66%로 가장 흔한 산부인과 질환이었다고 7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소아군(~9세)에서 감염성 질환인 질염이 ▲사춘기군(10~20세)에서 비정상자궁출혈과 무월경, 월경통이 ▲미혼여성군(21~30세)에서 무월경과 골반 내 종양, 비정상 자궁출혈, 월경통 등이 가장 많이 발견됐다.

전체적으로는 비정상 자궁출혈이 425명(20.5%)으로 가장 흔했으며 무월경환자(3 93명), 월경곤란증(281명)이 그 뒤를 이었다.

비정상 자궁출혈은 자궁출혈의 횟수와 양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거나 월경주기 사이에 출혈이 있는 경우로 초경 이후 호르몬의 자궁내막 조절기능 장애, 염증, 외상, 혈액응고 장애, 약물 부작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염, 폴립 등의 질환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비정상적 출혈이 지속되면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질염이 10세 미만 소아군에서 가장 많은 것은 피부가 얇고 저항력이 약해 여러 가지 자극이나 세균에 쉽게 반응하고 잘 낫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20~30대 미혼여성군의 초경 평균 연령(13.7세)보다 10대 사춘기의 초경 평균 연령(13세)이 0.7세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여성들의 초경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출처 : 건강한 인연
글쓴이 : 다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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