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성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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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모두가 직업을 갖고 있거나 또는 아이들을 기르느라 정신이
없어서 서로를 만족시킬 여유가 부족하신 분들에겐 사실 고도의 테크닉을 논하는 것 자체가 사치스러운 일이다.
시작부터 충분한 뜸을
들이다가 어느듯 그윽한 분위기에 마음껏 빠져들어 서로를 탐닉하다가 보면 어느 순간인가 전신으로 진행되는 테크닉은 짜릿한 오르가슴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나 카드빚에 쪼들리며 힘들게 사는 부부이거나 또는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 부부간 어떤 합의하에 목표를 정해놓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경우라던가 혹은 개구장이 아이들의 육아등을 핑계로 정신없이 사는 부부들은 자칫 서로에 대한 의무를 깜박하고서 몇달을 지나치기도
한다.
가족 또는 친인척들의 생일날이야 보통 주부들이 잘 챙기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부부간의 의무라는 것은 남편이 일부러
챙기지 않는 한 속절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주부들이 무심하기 보다는 밝히는 여자로 보이지 않기 위한 고육책일 가능성이 많다.
이것을 두글자로 간단하게 '내숭'이라고 하면 어떨까.
아뭏든 이러저러한 바쁜일로 인하여 우선순위에서 잔뜩 밀린 행사때에는 아주
오랫동안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기고 싶은 본능이 발동한다. 그러나 간만에 오래동안 섹스에 몰두하면 피곤하기만 하고 만족감도 더디며 충분치도 못하고
초조해지기까지 하니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
이럴때는 역설적으로 짧고 강렬한 섹스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가 있다. 이러한
속성섹스는 짧은시간에 경쾌하게 완성되므로 지루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에너지 소모가 적어 몸이 피곤하다거나 시간부족으로 허덕이는 날에 권장된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속성섹스라는 것은 아주 꼭 필요할 때에 가끔씩 이루어져야만 한다. 남자의 입장에서
속성섹스를 너무 자주 요구하다가 보면 자칫 혼자만의 욕구해소로 끝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여자의 입장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이 경우 전희는 필요치 않다. 곧 바로 삽입섹스로 진입해도 그만이다. 여기서 속성 섹스를 잘 하려면 에로틱한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야 함을 잊지 말도록 해야 한다. 섹스를 나눌 시간이 없을때 아이들이 TV를 보는 틈을 이용하여 잠시 욕실에 들어가 샤워꼭지를 틀어 놓고
즐길 수도 있다.
항상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찾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그때 그때에 맞도록 상황에 잘 대처하는 요령을 기른다면
충분히 스릴 있는 속성섹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오래된 커플일수록 섹스에 대한 열정은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열정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길은 두 사람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조언들이 많다고 해도 두 사람이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첫날밤의 열정을 다시는 찾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두 사람의 열정을 즐거움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은 늘
열려있다. 적어도 첫 경험의 그때보다는 더욱 능숙하고 사랑스럽게 그녀를 포옹해야만 하는 것이다.
섹스란 신음, 한숨, 속삭임,
흐느낌 등 각각의 언어를 동시에 모두 갖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성에 대한 솔직한 말과 낭만적인 사랑의 말도 역시 성적 흥분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내세우며 자신의 즐거움을 표현하기를 주저한다. 그리고 남성은 이러한 침묵을 불감증이라고
속단하는 경향이 있다. 이래서 여성들의 지나친 내숭은 자칫 부부사이의 갈등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럴때
남자가 은근히 나서보는 것도 괜찮은 슬기라고 보여진다. 남자의 연기.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말고 은근히 신음소리를 내어보자. 숨을 헐떡거리며
그녀의 귓불에 뜨거운 입김을 내뿜어도 좋다.
이때 잡생각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섹스 그 자체에만 몰두하는 것이 중요하다. 못이기는
척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뒤틀면 그녀는 분위기에 편승하여 덩달아 흥분할 것이다.
섹스에 열중하는 도중에 그녀와 눈을 맞추어 본다.
이는 신음소리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며 섹스 중에 자신이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에게 시각 및 청각적으로 알려주는 중요한 액션이기도 하다.
그리고 절정에 도달할 때 쯤에는 자신의 느낌을 고함지르듯이 자연스럽게 표출하면 되는 것이다. 어떤 여성은 절정에 도달하며 내지르는
파트너의 신음소리를 듣고서 멀티 오르가슴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섹스 후에는 좋았던 감정을 반드시 표현해야 한다. 그것은
내일 아침의 맛좋은 반찬과 더불어 훗날을 위한 보험으로써의 가치가 크다. 섹스 후 그녀에게 힘든 목소리로 듣기좋은 말을 한다면 틀림없이 그녀는
기뻐할 것이다.
질외 성교라는 게 있다. 물건을 삽입하지 않고서 하는 섹스를 말한다. 예전에는 의학적인 면에서 임신말기나 분만
후의 회복기, 수술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일 때 이런 방법이 권장되었다. 때로는 적당한 피임기구가 없을 때에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방법이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의 어떤 커플들은 더 나은 욕구 충족을 위해서 이 방법을 선호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첫날은 삽입
없이 관계를 끝내 아쉬움을 남겨놓고서 그 다음날에은 더 격렬한 관계를 갖는 것이다. 그러면 남성은 더 강한 발기 상태를 유지하면서 평상시에
비해서 무척 강렬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옷을 완전히 벗지 말고 속옷만 입은채로 서로를 밀착시키고 애무를 한다. 그
다음에는 서로에게 자위행위를 해주거나 배우자가 하는 자위행위를 지켜보는 것이다. 자위행위가 끝나고 나면 이제 남성을 여성의 다리사이에 놓이게
하고 질 입구 사이에 밀착시킨다.
그 자세에서 삽입은 하지말고 여성의 허벅지를 압박하면서 전후운동을 하는 것이다. 남성의 귀두
부분이 클리토리스에 닿을 때 여성의 쾌감은 증가하고 신음소리는 자연히 흘러나오게 되는 이치이다.
마지막으로 남성을 여성의
유방사이에 다가 밀착시켜 놓고는 여성이 유방을 양손으로 모으면서 전후 운동을 하게 하는 것이다. 부드러운 유방의 감촉이 느껴질 때마다 극치의
쾌감이 전신을 타고 흐를 것이다.
많은 커플들이 성욕을 느끼는 생체리듬의 주기가 서로 달라 종종 섹스 트러블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속궁합이 좋지않은 것과는 관련이 없다. 성욕을 느끼는 주기가 다른 것은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듯이 흔히 있는 일이므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너무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말자. 만일 섹스에 대한 욕구가 그녀보다 적을지라도 상대방의 욕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녀가 요구하는 것이 도에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지라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음으로 서로
성욕의 리듬이 잘 맞물리지 않을 때에는 속성섹스를 즐겨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속성 섹스는 짧은 시간동안 오로지 섹스에만 집중하는 성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이 경우 남성은 급하고 이기적인 성행위를 하기 때문에 그리 좋은 평을 얻지 못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때로는 짧은
관계에서 느끼는 흥분과 스릴이 커플에게 자극이고 즐거운 쾌감을 제공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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