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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지방산은 두죄 조직의 발달은 물론 노화에 따른 두뇌 퇴화 현상까지 막아주는 영양소로 유명하다.
오메가3의 이런 두뇌에 좋은 역할 덕분에 일부에서는 오메가3가 치매/알츠하이머까지도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실제로, 수많은 연구 결과, 오메가3를 섭취하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두뇌 퇴화 증상이 크게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나, 오메가3가 알츠하이머를 치유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최근 미국 오레곤 건강 과학 대학에서는 오메가3의 지방산이 치매/알츠하이머에 어디까지 효험이 있는지를 정확히 실험해 보았다.
연구진들은 여러 단계의 알츠하이머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DHA 오메가3 지방산 영양제를 6개월 간 섭취토록 하고 증세를 관찰해 보았다.
DHA(docosa hexaenoic acid)는 지방질이 많은 생선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 증상이 발병하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오메가3 섭취는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알츠하이머가 발병하면 뇌세포에 끈적끈적한 아밀로이드 물질이 형성돼 독성을 내뿜고 뇌세포를 파괴하게 된다. 오메가3 영양소는 이 과정을 막는데 아무런 효과를 밝휘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알츠하이머가 발병하지 않는, 기억력 감퇴 초기 증상의 사람들에게는 오메가3가 확실히 효험이 있었다. 이들의 기억력 퇴화 증상은 크게 늦춰져 평균 3년 더 젊은 두뇌 능력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Omega-3 no match for Alzheimer's, study finds
http://health.yahoo.com/news/reuters/us_alzheimers_dha.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