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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복 위원장,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강력 비판
중국의 배려 없는 자국중심주의적 '문화공정'에 강한 우려
장경근 | seoulbokjinews@hanmail.net
승인 2022.02.08
▲ 황규복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규복 위원장(구로3, 더불어민주당)은 4일 개막한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한복 논란과 관련 중국의 배려 없는 자국중심주의적 '문화공정'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황 위원장은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이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중국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을 대표하기 위해 한복을 등장시켰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중국의 태도는 스포츠를 통해서 심신을 향상시키고 문화와 국적 등 다양한 차이를 극복하며 우정, 연대감,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지고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의 실현에 공헌하는 올림픽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중국은 무리하게 세계인들에게 조선족 문화를 중국 문화로 인식케 하려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은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선점과 홍보를 통해서 문화공정을 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 개막식의 한복에 대한 커다란 분노를 단순히 민족적 감정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조선족 문화를 활용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위원장은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한 안일한 대처가 이런 사태를 초래했다.”며 중국은 2011년에는 한민족 민요인 아리랑을 국가 무형문화재로 등재했으며 중국의 제3차 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에 가야금예술과 판소리를 포함하는 등 역사왜곡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앞으로도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응하여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홍보와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의 사업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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