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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복지신문/홍성군

“홍성 서부해안,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 본격화”…골프리조트 조성 추진

충청복지신문 2026. 4. 10. 10:57

“홍성 서부해안,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 본격화”…골프리조트 조성 추진

 

민자 2,500억 투입, 단계적 리조트 개발 추진

▲서부권 해양관광벨트 핵심 거점, 골프리조트 조감도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충남 홍성군이 서부권 관광 구조를 ‘체류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사업에 속도를 낸다. 군은 15일 서부면 일원 골프리조트 조성사업과 관련한 군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 변경은 사업 시행을 위한 주요 행정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단계로, 향후 환경영향평가 협의와 개발행위허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착공으로 이어지게 된다. 군은 사업자가 연내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약 112만㎡ 부지에 민간 자본 2,5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중형 18홀 골프장과 13개 동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2028년 준공,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향후 9홀 추가 확장과 숙박시설 확대도 검토되고 있어 복합 관광리조트로의 발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군은 이번 골프리조트 조성을 통해 서부권 관광의 고질적인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남당항을 중심으로 한 관광은 새조개·대하 축제 등 계절형 콘텐츠에 의존해 대부분 당일 방문에 그치고 있다. 체류를 유도할 숙박 및 체험 인프라 부족이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골프와 숙박 기능이 결합된 리조트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관광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홍성 스카이타워 조성 사업, 서해안 관광도로 정비, 남당항 개발과 연계해 관광 동선을 하나로 묶는 ‘해양관광벨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서부권 관광이 개별 거점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앞으로는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며 “골프리조트가 체류형 관광 기반을 완성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남은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연내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관광객 증가에 따른 고용 창출과 지역 소비 확대는 물론 생활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