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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지방세 ‘AI OCR 자동화 시스템’ 도입…세무 행정 디지털 전환 본격화

충청복지신문 2026. 4. 10. 11:05

당진시, 지방세 ‘AI OCR 자동화 시스템’ 도입…세무 행정 디지털 전환 본격화

 

AI 기반 세입 데이터 자동 변환 시스템 도입

▲당진시청 전경, 수기고지서 납부 프로세스 비교 이미지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충남 당진시가 지방세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세무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0일 ‘AI 지능형 수기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고 밝히고, 일부 신고분 세목에서 발생하던 수기 입력 업무를 인공지능 기술로 대체해 행정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방세 업무는 대부분 전산화돼 운영되고 있으나, 일부 신고 항목은 납세자가 과세표준과 세액을 수기로 작성해 신고하는 방식이 병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수기 내용을 다시 전산 시스템에 입력해야 해 처리 시간이 길어지고, 입력 오류 발생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 AI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해 수기 문서에 기재된 문자와 숫자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를 지방세 전산 데이터로 즉시 변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수기 입력 업무를 줄이고 세입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스템 도입에 앞서 지난 7일 징수과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방식과 활용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21일 정식 도입을 앞두고 최종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OCR 기반 자동화 시스템은 단순한 업무 개선을 넘어 지방세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업무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높여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90%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세무 업무 영역으로도 디지털 자동화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