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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주민 체감형 '일상 속 만성질환 지원체계' 한층 강화

충청복지신문 2026. 7. 3. 09:40

홍성군, 주민 체감형 '일상 속 만성질환 지원체계' 한층 강화

 

청장년층부터 어르신까지…생활 속 예방·관리로 건강도시 홍성 구현

▲홍성군 보건소 전경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홍성군이 군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만성질환 예방·관리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건소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생활권으로 확대하고, 청장년층과 근로자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AI 기반 디지털 건강관리까지 도입하며 주민 체감형 건강도시 조성에 나섰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지만, 방치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홍성군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5.5%로 전국(21.2%)과 충남(24.1%) 평균보다 높았으며, 당뇨병 진단 경험률 역시 10.2%로 전국(9.6%), 충남(9.9%)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혈당수치 인지율은 충남 평균보다 낮아 자신의 건강수치를 알고 예방 중심으로 관리하는 생활습관 정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홍성군보건소는 '측정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군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보건소 건강상담실을 상시 운영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만성질환 상담의 날'을 운영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의심군과 등록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있다. 상담에서는 검사 결과 안내뿐 아니라 식습관 개선, 운동, 복약관리, 정기검진 등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춘 생활관리까지 함께 지원한다.

 

또한 보건소 등록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경동맥초음파, 안과검진, 미세단백뇨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등 4종의 합병증 검진비를 지원해 중증 합병증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서비스도 확대했다.

'건강톡톡! 야외 건강상담의 날'은 보건소 앞 야외 공간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혈압과 혈당 등을 측정하고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내소 중심 서비스를 생활권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건강위험군은 만성질환 등록관리, 모바일헬스케어, 금연클리닉 등 보건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포신도시에 설치된 '스마트 헬스케어존'에서는 주민 누구나 혈압과 체성분(인바디) 등을 자유롭게 측정하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청장년층과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20~50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스마트밴드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24주 동안 전문인력이 비대면 건강상담과 생활습관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장생활 등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장 웰니스데이'는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7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근로자의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직업환경과 생활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성군은 하반기에도 주민 참여형 건강문화 확산과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에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알기 캠페인을 집중 운영하고, 10월 홍예공원 걷기행사와 연계해 생활 속 걷기 실천과 건강관리 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와 함께 AI 기반 만성질환 관리모델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AI 키오스크와 개인 맞춤형 건강측정 장비를 활용해 주민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AI 건강코칭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건강관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만성질환 관리는 질환을 발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는 지속관리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건강도시 홍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