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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정신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마인드 리부트' 본격 추진

충청복지신문 2026. 7. 3. 09:31

홍성군, 정신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마인드 리부트' 본격 추진

 

충남 최초 생활체육 모델 구축…건강 회복·사회참여 확대 기대

▲홍성군 보건소 전경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홍성군이 정신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생활체육 지원사업 '마인드 리부트(Mind Reboot)'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홍성군보건소 정신보건팀과 홍성군장애인체육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충남 최초의 정신장애인 특화 생활체육 지원사업으로, 그동안 스포츠 참여 기회가 부족했던 정신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일상 회복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신체 건강 증진은 물론 팀 스포츠를 통한 사회성 향상과 대인관계 회복을 목표로 한다.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통해 정신적 무기력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홍성군은 최근 2년간 지역 내 중증 정신장애인이 5.8% 증가한 데다 장기간 약물 복용으로 비만과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치료 중심의 관리에서 나아가 생활체육을 접목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체와 정신 건강을 함께 회복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업은 지난 3월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어 4월에는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5월에는 홍성군장애인체육회와 실무 간담회를 개최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참가를 공동 목표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군은 이달 중 홍성군보건소와 체육관광과, 홍성군장애인체육회가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후 주 1회 정기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참가자들은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성군은 올해 연간 270여 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생활체육 지원체계로 정착시켜 정신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체육지도와 정신건강 서비스를 결합한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충남 최초의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