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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심리학

[스크랩] 여자는 낮에는 한껏 다소곳이 있다가도 밤에는 독한 술 한 모금으로 대담해진다

충청복지신문 2005. 8. 25. 12:21



술을 마시면 대부분의 사람이 정신적으로는 느슨해지고 때로는 대담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이것은 알코올이 사람의 뇌에 주는 영향, 즉 대뇌피질 바깥부분의 역할이 마비되는 생리적 원인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지만, 어떤 플레이보이의 고백에 의하면 여자는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도 적당히 취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거기에는 조건이 있어서 브랜디나 칵테일 등 알코올 도수가 강한 술의 경우에만 해당된 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는 왜 여자의 마음이 개방되는지 그녀가 놓여진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 심리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독한 술을 앞에 두고 바라보는 동안 여자들의 마음이 자동적으로 밤이라 는 분위기에 맞추어 변하는 게 아닐까 하는 점이다.

가령 예를 들면 독한 술이 아닌 맥주 같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맥주는 이제 점심식사 때 입가심으로 마시기도 할 정도로 '일상화'된 술이다. 그런만큼 이 힘없는 술을 눈앞에 두고 과연 여자가 마음의 문을 열것인지 대단히 의심스럽다.

그런데 독한 술은 낮에 마시는 술이 아니라는 암묵적인 약속이 아직은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비일상적인 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반드시 여자이기 때문만은 아니고 사람들은 누구나 밤에 비일상성을 찾기 때문에 독한 술이야말로 그 상황에 잘 어울린다는 말이 된다.


 
가져온 곳: [hemh6bn115]  글쓴이: 정신봉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