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
[스크랩]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없을 때 본문
사랑하는 사람이 보고 싶은데 현실이 마음대로 볼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구체적인 사정 때문에 은밀하게 사랑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유야 어떻든지 간에 두 사람은 정말 답답하다. 전화도 마음대로 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인터넷으로 메일을 주고 받는 것도 조심스러울 때가 있다.
사랑은 관심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무관심은 이미 사랑이 아니다. 사랑이 끝난 것이다. 미움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다. 사랑하던 사람들이 서로 무관심해져서 전화를 하지 않고 일주일 이상 지나가면 그건 사랑의 사망진단서가 발급되어도 사랑전문의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연락을 하지 않거나 연락을 해도 별로 할 말이 없으면 사랑은 물 건너 간 거다. 이렇게 무관심으로 표현되는 사랑의 사망과 실종은 애써 그런 사실을 부인하려는 어리석음으로 미화될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절대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과 통화가 되지 않거나 연락이 되지 않으면 심한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불안감을 동반하게 된다. 그렇다고 특수한 상황에서 마음 놓고 자꾸 전화를 하거나 문자메세지를 남기거나 음성을 녹음시킬 수도 없다.
이런 경우에는 자기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조급함을 누르는 내공의 힘을 길러야 한다. 일에 열중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효과적이지 않다. 세상 이치를 깨닫도록 노력하거나 차분이 인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믿음을 더욱 강하게 갖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상대방을 믿어야 한다. 그 믿음이 흔들리면 본인이 괴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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