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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기에게 맞는 남자와 여자

충청복지신문 2005. 9. 12. 14:33

남자와 여자가 서로 잘 맞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어떻게 해야 잘 맞고, 어떻게 하면 잘 맞지 않는 것일까? 매우 궁금한 문제다. 예전부터 이런 관점에서 남녀 사이의 궁합을 보기도 했다. 사주팔자를 풀어 남자와 여자가 서로 잘 맞는 것인지를 분석해 보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잘 맞는다는 것은 성격이 맞어야 한다. 성격이 맞지 않으면 절대로 잘 살 수가 없다. 매사 부정적인 사람과 살아보라. 얼마나 힘든가? 또 게으른 사람과 사는 것도 매우 피곤한 일이다. 무뚝뚝한 사람과 사는 일도 매우 재미 없는 일이다. 무능력한 사람과 살면 고생만 하고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남자와 여자가 맞으면 우선 대화를 해도 즐겁다. 매력에 끌리게 된다. 그리워하게 된다. 보고 싶게 된다. 맞는다는 의미는 정확하게 개념 정의를 하기 어렵다. 쉽게 표현하면 서로 맞으면 서로 좋은 감정을 갖게 된다.

 

자기 자신에게 딱 맞는 사람은 평생에 세 번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첫 번째는 어렸을 때 나타나는데 세상을 잘 모르고 사람 볼 줄을 몰라 대부분 놓치게 된다고 한다. 만났어도 그 진가를 모르고 넘어간다는 것이다. 나중에야 그때 놓친 그 사람이 정말 자기하고 잘 맞는데 나이가 너무 어린 상태라 제대로 판단을 못해 보석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게 된다.

 

두 번째는 세상 살기에 한참 바쁠 때에 만난다고 한다. 그때는 세상일에 몰두하여 최우선 순위를 일과 돈, 명예에 두기 때문에 이기적인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잃어버린다.

 

세 번째는 아주 나이가 들어 인생의 황혼기에 우연히 나타난다. 마지막 기회다. 그런데 이때는 너무 힘이 없고 무감각해져서 좋은 사람을 잡을 기운이 없다. 그래서 놓치는 것이 아니라 잡지 못한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배우자를 붙잡지 못하고 별로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 갈등을 일으키고 고통을 받다가 헤어지기도 하고, 그냥 재미 없게 평생을 살게 된다.

 

정말 자신에게 맞는 사람이 우연히 나타나면 일단 붙잡아야 한다. 그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을 뿐 아니라 놓치게 되면 너무 아깝고 평생 후회하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로든지 붙잡아라. 다시 결혼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무조건 애인을 만들라는 뜻이 아니다. 

 

이성친구로 하던 사회친구로 하던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놓아라. 그리고 시간을 가지고 좋은 관계로 발전시켜라. 세상에 자기에게 맞는 사람을 얻는 것처럼 소중한 일은 없다.  


 
가져온 곳: [가을사랑]  글쓴이: 가을사랑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