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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야기/사랑학

[스크랩] 사랑의 출생

충청복지신문 2005. 9. 13. 00:54

                                     사랑의 출생

 

 

 

 

 

사랑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사랑은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떻게 자라나는가? 사랑의 일생과 본질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사랑의 출생부터 연구해야 한다. 사랑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슴 속에서 잉태되어 일정한 시간을 보낸 다음 본격적으로 결합의 의식을 거친다.

 

자연인인 사람은 사람의 육체적인 결합에 의해 태아로 생성된다. 육체적인 결합이 없이 사람이 탄생할 수는 없다. 자연과학적인 이론이다. 그러나 사랑은 형이하학적인 것이 아니라 형이상학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단순한 육체의 결합이 없어도 생성이 가능하다. 사랑에는 정신적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이국 먼리 떨어져 만나지 못해도 사랑하는 사람들은 많다.   

 

사랑은 이렇게 생성된 후 나름대로 성장과 발전, 쇠퇴의 길을 걷는다. 한번 생겨난 사랑은 이런 과정을 겪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이란 있을 수 없다. 그것은 사랑이 유기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종국적으로는 사망과 같은 형태로 소멸한다. 그리고 중간에 수많은 갈등과 분쟁, 혼란을 겪게 된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이러한 사랑의 생성과 성장, 변화, 갈등, 소멸 등에 관하여 하나씩 상세하게 연구해 나가기로 한다. 사랑학은 이렇게 전개될 것이다. 

 

사랑은 어떤 사람이 다른 이성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사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만나게 되는 이유는 수천가지다. 자의건 타의건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을 수 없다.

 

학교에 입학하면서 친구들이 생긴다. 같은 반에 배정이 되었기 때문에 친구가 된다. 짝이 생긴다. 그 친구들 조차 여러 형태로 관계가 변하게 된다. 평생 가는 친구, 졸업한 후 평생 보지 못하는 친구도 있다.

 

이성을 만나는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다. 만난다고 해도 애정관계로 발전되기는 어렵다. 이성을 만나 서로 매력이 느껴지고 마음이 끌려 다음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

 

사랑은 어떻게 출산되는가? 태아가 뱃속에서 열달을 있듯이 사랑도 만남의 진행과정을 거쳐 출생한다.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과 같이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사랑도 일정한 태아기가 있다.

 

태아와 사람을 구별하는 데는 많은 학설이 있다. 이성간의 교제와 사랑은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가? 앞으로 순차로 연구하기로 한다.

 

 


 
가져온 곳: [가을사랑]  글쓴이: 가을사랑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