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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재혼 가정을 꾸리기 위한 성공전략 8가지
재혼을
염두에 두고 있을 때 무조건 좋은 배우자만 만나면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재혼은 충분한 검토와 준비를 거쳐 결정할 때 결혼과 이혼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1.
필요에 의한 재혼은 위험하다.
당장
눈앞에 닥친 경제적 어려움이나 외로움, 아이의 양육을 위해 재혼을 결심해서는 안 된다. 재혼은 또 하나의 결혼으로 당사자 간의 사랑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안정된 삶을 위해 막연한 기대나 전혼의 실패로 인한 좌절감, 또는 ‘전 배우자나 주변에 보란 듯 더 잘 살아보겠다.’는
복수심에 의한 결혼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2.
이혼 사유를 철저하게 분석한다.
3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최서현(여, 가명) 씨의 경우 이혼 사유가 모두 ‘의부증’이었다. 이와 같이 자신에게 결혼의 결격 사유가 있을 수도 있음을
간과하지 말자. 이혼의 원인을 상대방에게만 떠넘길 것이 아니라 헤어져야만 했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극복한다면 새로운 만남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초혼 생활과 비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은연중에 전혼 배우자를 기준 삼아 새 배우자를 잣대질한다면 재혼 역시 실패를 되풀이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3.
의사 결정은 빨리, 그러나 결혼은 천천히.
전문가들은
이혼이나 사별 후 5년 안에 재혼을 결정했을 때 재혼의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재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해도 그 준비는
서서히 여유를 가지고 하는 것이 좋다. 사랑이나 조건에만 눈에 어두워 잘못된 결정을 할 수도 있으며, 부모의 갑작스런 재혼은 전혼 자녀에게도
너무나 가혹한 일이다.
4.
비현실적인 기대는 버리도록 한다.
일반
가족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새 가족에게 즉각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다. 또한 사회의 편견에 귀
기울이지 않고 가족 중심의 생활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재혼식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재혼을 하면 금방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지리라는 망상부터
버리자.
5.
상대의 전혼 자녀를 인정한다.
한
결혼정보회사의 호소문에서도 알 수 있듯 많은 사람들이 내게는 전혼 자녀가 있으면서도 상대방에게는 자녀가 없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이혼 부부의
70%는 미성년 자녀를 두고 있으므로 재혼 대기자에게 아이가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전혼 자녀가 있는 남녀의 경우 오히려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가 쉬울 수 있다. 내 아이가 소중한 만큼 상대의 아이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6.
희망 사항을 정확히 전달한다.
재혼이란
서로 다른 가정을 경험한 가족의 결합이기에 각자 생각하는 이상과 희망 사항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의 합의점을 정해놓는 것이 재혼 후 갈등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남편의 가사 참여 부분이나 관혼상제의 양식 등 사소하지만 생활 속에서는 중요하게 여겨지는 여러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미리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재혼 생활의 적응을 돕는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7.
경제적인 부분을 명확히 해둔다.
상대방의
현재 신용 상태 및 재산 정도는 물론 재혼 후 각자의 재산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도 미리 이야기해 두도록 한다. 또한 서로의 자녀에 대한
금전적인 문제는 물론 전 배우자가 데리고 있는 자녀에 대한 양육비 부분도 분명히 해두어야 뒤탈이 없다.
8.
부부 관계가 모든 관계의 중심이다.
부부가
가정의 중심인 것은 당연하지만 재혼 생활은 더욱 그렇다. 재혼 생활에서 우려되는 문제들에 대해 결혼 전 상대와 솔직하게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재혼 후에도 부부간의 대화와 공동 의사 결정이 중요하며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필요하다. 또다시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에
무조건적인 자기희생이나 상대방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