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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한국 vs 토고 골 모음

충청복지신문 2006. 6. 16. 20:02

한국 vs 토고 골 모음

 

한국 vs 토고 골 모음 (NHK버젼)

4분39초

 

日언론 "4년전 영웅 안정환은 큰 무대에 강했다"



<조이뉴스24>

"안정환은 역시 큰 무대에 강한 남자다."

토고전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에 귀중한 첫승을 안긴 안정환의 활약에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교토통신은 14일 2006 독일월드컵 G조 예선 첫 경기 한국의 토고전 2-1 역전승 소식을 전하며 이날 결승 역전골을 터뜨린 안정환의 활약에 주목했다.

이 통신은 '4년전 영웅은 큰 무대에서 강했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일 월드컵의 영웅이었던 안정환이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또 "월드컵 본선 원정 경기에서 첫승을 거둔 것은 처음이라 매우 기쁘다"는 안정환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한국의 베테랑 공격수에게 있어도 이날 승리는 큰 기쁨이다'고 표현했다.

안정환의 골 상황에 대해서는 '왼발에서도 오른발에서도 정확한 킥을 노릴 수 있는 안정환만의 특색을 세계 무대에서 제대로 발휘했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통신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부진했던 안정환이 이날 경기에서 4년전을 방불케하는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상쾌한 출발을 이끌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최정희기자 smile@joynews24.com 사진 윤창원기자 skynamoo@joynews24.com
[월드컵 프리즘] 아드보카트호 '90분 내내 꾸준함 유지하라'



[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극적인 역전승으로 토고를 물리쳤다. 한국축구사에 남을 명승부 중 하나가 또 한번 탄생한 셈이다.

그러나 이제는 승리의 기분을 잠시 접어두고 토고전을 되돌아 봐야한다. 짜릿한 승리였지만, 분명 보완해야할 점은 있었다.

특히 전반과 후반에 서로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태극전사들은 전반 내내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며 무기력했고, 스리백으로 중앙 수비수를 한 명 더 보강했음에도 상대 공격수 압델 카데르 쿠바자의 빠른 돌파를 봉쇄하지 못했다. 쿠바자는 전반 31분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상대의 패스를 받아 단숨에 선취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때 쿠바자의 옆에 있었던 한국 수비수 두 명은 그의 슈팅을 멍하니 바라봐야했다.

반면 후반전엔 180도 다른 움직임과 컨디션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이 적재적소에 교체 선수를 투입하는 용병술을 보인 점도 있지만, 선수들 역시 전반보다 빠른 몸놀림과 유기적인 플레이,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안정환의 결승골이 터질 때 보여준 박지성과 안정환의 위치 변경은 전반전만해도 쉽게 상상하기 힘든 장면이었다.

아드보카트호는 최근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에 판이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게 사실이다. 지난달 27일 스코틀랜드에 입성한 이후 가졌던 노르웨이 및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도 이런 흐름은 있었다.

2일 노르웨이전에선 전반에 부진했던 플레이를 극복하고 후반 상대방과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반면 4일 가나전에선 전반에 대등한 경기를 했음에도 후반 초반이 지난 시점부터 상대의 중앙 돌파에 허점을 노출하고 체력이 떨어지며 1-3으로 완패했다.

결국 대표팀이 16강에 오르기 위해 해결해야할 선결과제는 다가올 프랑스 및 스위스전에서 90분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태극전사들이 싸우게 될 프랑스와 스위스는 전력이나 그라운드 적응, 경험 면에서 토고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위에 있다. 경기 중 한 순간이라도 리듬을 잃을 경우, 곧바로 한국의 약점을 파고 들 팀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토고전을 지켜본 독일 현지 언론 역시 이를 강하게 꼬집었다. 유명 축구지 '키커'를 비롯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디 차이트(Die Zeit)'는 일제히 전반전과 후반전에 보여준 아드보카트호의 경기력이 상이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서 16강 진출의 조건으로 전력의 안정성 확보를 들었다.

[대표팀의 경기 중 꾸준한 경기력은 프랑스와 스위스전을 앞둔 아드보카트호의 우선 과제다. 토고전 동점골 직후 아드보카트 감독과 포옹하는 이천수. 사진 = 독일 프랑크푸르트 특별취재반]

(김현기 기자 hyunki@mydaily.co.kr)
 
이천수, '박지성 그림자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토고와의 독일월드컵 본선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 9분 멋진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낸 '미꾸라지' 이천수(울산).

2002 한일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했던 한국 축구의 '스타'였지만 어느새 그의 앞에는 '박지성'이라는 이름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천수는 지난해 K리그에 복귀해 곧바로 MVP를 차지하며 '축구천재'의 명성을 되찾는데 성공했지만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최고 명문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상태였다. K리그 MVP로 만족할 수 있는 '악바리' 이천수가 아니었다.



연습 또 연습. 독일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유럽에 진출 하겠다는 의지로 이천수는 어금니를 깨물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토고전에서 나타났다.

전날 실시된 그라운드 적응 훈련 후 "원샷 원킬의 킬러본능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던 이천수는 멋진 오른발 프리킥으로 독일월드컵 첫 프킥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그 그는 자신을 믿어준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달려가 그의 품에 안겼다.

경기 후 이천수는 "지난 2002년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형이 득점 후 히딩크 감독님 품에 안겼던 모습이 부러웠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똑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가 박지성의 모습을 부러워 한 이유는 그 장면에서 다름아닌 지도자와 선수 사이의 무한한 신뢰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천수는 "지도자가 믿는 것만큼 선수에게 힘이 되는 것은 없다. 아드보카트 감독님은 평소 나에게 장난을 많이 건다. 그리고 그는 '널 믿기 때문에 장난치는 것이다'고 말한다. 그 믿음에 보답한 것 같아 다행이다"고 밝혔다.

뛰어난 재능과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때문에 '축구천재'와 '악바리'라는 두 별명을 모두 갖고 있는 이천수. 박지성을 넘어서 한국 축구의 큰 별이 되겠다는 그의 숨은 의지가 프랑스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지 기대된다.

/프랑크푸르트(독일)=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사진 윤창원기자 skynamoo@joynews24.com
 
아드보카트, '3색 전술로 토고 잡았다'



<조이뉴스24>

"우리는 4-3-3과 3-4-3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은 올초 진행된 미국 전지훈련 후 입이 닳도록 한국 대표팀의 전술 유연성에 대해 자랑했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토고와의 독일월드컵 G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3색 전술'로 2-1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토고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의 포메이션은 3-4-3. 김영철을 중심으로 좌 우에 김진규최진철을 포진시킨 스리백으로 한국은 토고의 공격수 아데바요르와 쿠바자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 볼 점유율이 앞선 상황에서도 좀처럼 공격의 예리함을 보여주지 못했고, 전반 31분 순간적으로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오히려 쿠바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0-1로 뒤진채 전반전이 끝나자 후반 아드보카트 감독은 공격에 승부수를 던졌다. 토고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 김진규를 안정환으로 교체하며 3-4-3보다 공격적인 포메이션인 4-2-3-1 시스템을 꺼내든 것.

처진 스트라이커에 포진한 안정환은 상대 수비의 빈 공간을 쉴새 없이 찾아다니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이는 박지성과 조재진 등 다른 동료 공격수들에게 시너지 효과로 나타났다.

이천수와 안정환의 연속 득점으로 2-1로 전세를 뒤집자 아드보카트 감독은 후반 37분 조재진 대신 김상식을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원톱 조재진의 자리에 안정환을 올리고 김상식을 왼쪽 수비에 포진시키는 다소 수비적인 3-4-3 시스템으로 복귀, 무리없이 2-1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상대에 따라 그리고 경기 상황에 따라 태극호의 전술을 변화시켜온 아드보카트. 그가 남은 프랑스와 스위스전에서는 어떤 카드를 준비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프랑크푸르트(독일)=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사진 윤창원기자 skynamoo@joynews24.com
 
[포토]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조이뉴스24>

13일 한국-토고와의 2006독일월드컵 예선 첫 경기가 벌어진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인 붉은 악마들이 화끈하고 섹시한 응원을 보여 주고 있다.











/사진 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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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2006독일월드컵 한국-토고전 경기가 13일 오후10시(한국시간)에 벌어진 가운데 서울 시청앞 광장에 집결한 붉은 악마들이 신명나는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조이뉴스24>

2006독일월드컵 한국-토고전 경기가 13일 오후10시(한국시간)으로 열린 가운데 서울시청 앞에 펼쳐진 붉은 악마의 응원에 외국인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 올드뮤직의향기
글쓴이 : 사이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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