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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본 열도 대충격, `악몽의 8분` /[영상]호주vs일본 어퍼컷세러머니의 히딩크감독

충청복지신문 2006. 6. 16. 20:06

 

 

일본전 경기에서 골넣을때마다 히딩크감독님의 점점 힘들어가는 멋진포즈^^

정말 존경하지않을수가없네요.. 대단하십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일본 열도 대충격, '악몽의 8분'



[OSEN=이선호 기자]‘악몽의 8분’.

일본 열도가 지난 12일 밤 벌어졌던 월드컵 예선 첫 경기 호주전에서 1-3 역전패로 인해 깊은 충격에 휩싸여있다. 방송 신문 등 모든 일본 언론들은 충격의 역전패에 망연자실하는 표정. 특히 1-0으로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39분부터 '히딩크의 매직'에 잇따라 3골을 허용하자 아쉬움이 더욱 짙게 남았다.

<스포츠호치>는 '일본의 16강행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선제점을 뽑고도 무더위로 후반 운동량이 급격히 떨어지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결국 호주에게 후반 39분부터 내리 3점을 내주고 패했다. 남은 크로아티전(18일) 브라질전(23일)을 앞두고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고 낭패감을 표시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패인을 지코 감독의 용병술에 초점을 맞추었다. 지코 감독은 후반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짜 후반 34분 포워드 야나기사와를 미드필더 오노 신지로 교체했고 활발하게 움직였던 미드필더 나카타를 원톱, 미드필더 나카무라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해 삼각편대를 구성했으나 실패작으로 나타났다는 것. 선수 교체로 오히려 선수들의 역할에 혼란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반면 히딩크의 용병술은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후반 상대 수비수들을 앞으로 끌어내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 교체선수 케이힐이 수비 혼란을 이끌어내며 동점과 역전골을 터트렸고 결국 3번째 골까지 나왔다는 것. 결국 "교체가 주효했다"는 히딩크의 자화자찬을 들어야 했다고 일본대표팀을 비꼬았다.

<스포츠닛폰>은 후반 남은 8분동안 믿을 수 없는 3골을 내주며 역전패 했다며 패인을 팀의 골 결정적 부족으로 들었다. '선제점을 뽑은 뒤 계속된 찬스에서 골결정력 부족으로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해 역전패의 화근이 됐다'고 평가했다. '대회 전 철저하게 연습했던 역습작전으로 여러 번 찬스를 잡았는데 공격수 다카하라와 야나기사와가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닛칸스포츠>는 ‘지코 재팬이 악몽의 스타트를 했다’는 제목으로 역전패의 참상을 전했다. ‘전반 26분 나카무라의 선제골 이후 골키퍼 가와구치와 수비수 미야모토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눈앞에 두었지만 후반 39분부터 3점을 내주고 승점 3점이 패배로 돌변하는 최악의 출발을 했다’고 보도했다.

유력 일간종합지 <마이니치 신문>은 ‘16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으니 통한의 패배를 했다. 3실점 패배는 월드컵 8경기만에 처음으로 그 충격이 의외로 크다’며 ‘지코 감독은 크로아티아전까지 팀을 일으켜 세워 어떻게 거센 파도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근심스러운 보도 태도를 보였다.

sunny@osen.co.kr

<사진> 허탈해 하는 일본 간판스타 나카타 히데토시.
 

 

[김희태의 월드컵 돋보기]또 다시 '히딩크 매직'인가?
[OSEN 2006-06-13 01:14]

[6월 12일 일본-호주(카이저스라우테른, F조)]

일본의 경기이지만 마치 상대가 지난해 월드컵 최종예선서의 북한이라도 되는 것 같이 한국의 축구 팬들에게도 관심을 상당히 끈 경기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뒤 이번 대회 예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격 사령탑을 맡아 본선 티켓을 따낸 거스 히딩크 감독이 호주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히딩크 감독은 이번에도 한국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아직도 일본이 이기는 모습을 보는 데 익숙하지 않은 국민 정서상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던 후반 막판 대역전극이 벌어졌다. 그야말로 '히딩크 매직'이 이번 대회서 또 다시 재연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석연치 않은 선제골을 먹은 뒤 대기심에게 항의도 오래 하고 현장에 비치된 비디오 리플레이를 억지로라도 보려 하는가 하면 경기 내내 거의 터치라인 부근에 나와 서서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별무 소용이었던 히딩크 감독으로서는 동점이 될 때까지 몹시 답답했을 것이다.

일본의 득점은 필자가 보기에 우선 야나기사와의 오프사이드가 먼저였고 그 상태서 야나기사와가 골키퍼 보호 구역에서 부딪쳤고 곧이어 또 다카하라도 충돌, 심판이 파울을 불었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후반 들어 조슈아 케네디, 팀 카힐, 존 알로이시 등 득점력있는 선수들을 잇달아 투입했다. 지친 공격수를 빼고 그 자리에 넣는 식이 아니라 골잡이들은 그대로 두면서 미드필더를 빼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을 기용한 것이다.

후반에 어렵게 역전승을 거뒀지만 전술적으로 양 팀을 비교했을 때 호주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두 팀은 초반부터 이번 대회 들어 벌어진 경기 중 가장 강력한 압박을 서로 시도했다.

공격서도 일본은 특유의 조직적인 패스가 수비->미드필드->공격진에 이르기까지 잘 이뤄졌고 호주는 체력을 바탕으로 롱패스와 숏패스를 적절히 섞는 전술이 효과를 거둬 빠른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공격의 파괴력에서는 차이가 많이 났다. 일본은 패스에 의한 공간 돌파도 원활했고 슈팅까지도 이어졌으나 완전한 찬스를 못만든 반면 호주는 후반 막판 동점골이 터질 때까지 마무리의 정확도가 떨어져 답답하긴 했으나 허술해 보이면서도 스피디한 경기 운영으로 좋은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용상 우위였다.

이날 호주의 경기를 보면서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던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국대표팀이 연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아드보카트 현 감독도 마찬가지이지만 히딩크의 압박 축구가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12일 토고와 첫 경기를 갖는 한국으로서는 초반부터 호주처럼 체력적으로 밀어붙이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비록 더운 날씨가 아프리카에서 온 토고에 유리할지도 모르나 한국 선수들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지구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토고전과 같은 시간에 경기를 벌인 일본이 후반 들어 자꾸 뒤로 물러선 것과 같은 모습이 나와서는 안된다. 공격진서부터 상대를 적극 압박하는 한편 기습적인 공격이 가미돼야 찬스가 생길 것이다.

OSEN 해설위원(김희태포천축구센터장, 전 대우 로얄스 감독)

<사진> 거스 히딩크 감독.

 

【카이저스라우테른(독일)=로이터/뉴시스】

12일(현지시간) 독일 카이저스라우테른의 프리츠-발터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F조 예선 일본 대 호주 경기에서 호주의 팀 케이힐(가운데)이 후반 43분 역전골을 넣은 뒤 팀동료들에게 안겨 기뻐하고 있다.

호주는 이날 경기에서 팀 케이힐, 존 알로이지의 골에 힘입어 일본을 3대1로 눌렀다.

 

 

호주 케이힐, 32년만의 복귀 무대 스타
[연합뉴스 2006-06-13 01:09]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팀 케이힐(27.에버튼)이 32년만에 월드컵 무대에 돌아온 호주에 첫 승을 안겼다.

케이힐은 12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프리츠-발터슈타디온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일본과 첫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연속 두골을 터뜨려 호주에 역사적인 첫 승을 이끌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케이힐은 문전으로 파고 들어가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을 수 있는 호주 대표팀의 간판 스타.

2004년 3월 호주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케이힐은 A매치 16경기에서 모두 9골을 성공시키며 호주 대표팀의 골잡이로 자리잡았고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이날도 히딩크 감독의 지시를 받고 후반 8분 마르코 브레시아노(파르마)와 교체 투입된 케이힐은 일본에 시종일관 밀리던 대표팀의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로 반전시켰다.

전반 26분 일본 미드필더 나카무라 슌스케(셀틱)에 선제골을 허용해 호주에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 후반 39분.

일본 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드로인이 문전에서 혼전을 거듭할 때 케이힐이 텅빈 골문을 향해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호주는 이 동점골로 공세를 이어갔고 케이힐은 5분 뒤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역전골까지 성공시켜 히딩크 감독의 신임에 보답했다.

1979년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난 케이힐의 국가대표팀 경력은 다소 특이하다.

사모아 출신의 어머니를 둔 케이힐은 1994년 14세의 어린 나이에 서사모아 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 선수로 활약했다.

당시 케이힐이 출전한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대회였기 때문에 그는 호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었지만 다행히 FIFA가 대표팀 관련 규칙을 개정, 마침내 2004년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이후 호주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2004년 오세아니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한 케이힐은 호주에서 마크 비두카(미들즈브러), 해리 큐얼(리버풀)과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케이힐이 2002년 한일월드컵 챔피언 브라질과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활약을 펼쳐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gogo213@yna.co.kr

 

 

<월드컵> 일본 역전패에 '참담'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일본인들은 12일 거스 히딩크 호주 대표팀 감독의 '마술'에 넋이 나갔다.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 설치된 대형 TV 앞에 몰려든 1만6천여명의 일본 축구팬들은 후반 39분부터 터져나온 호주 대표팀의 신들린 듯한 연속골에 할말을 잊은 듯 깊은 침묵으로 빠져들었다.

일본 대표팀의 푸른색 상의를 일제히 갖춰입은 팬들은 경기 내내 모두 일어서 응원을 보내는 '기획'을 연출하는 등 열을 올렸지만 호주 대표팀의 '동점골'이 터지자 탄식을 연발했다.

이어 기어이 역전골까지 허용하자 일부 팬들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극도의 실망감을 표출했다.

사이타마시의 한 회사원(45)은 "분하지만 분명히 호주가 한 수 위였다"며 시합을 냉정히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개의 팬들은 "믿을 수 없다. 한골을 더 넣었어야 했는데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한게 패인"이라며 도저히 믿기 어렵다는 반응들이었다.

응원단 3천800여명이 모인 규슈석유돔에서 시합을 지켜본 한 팬(30)은 "충격으로 할 말을 잊었다"며 개탄했다. 호주 대표팀에 세골을 연속 허용하자 관중석 여기저기서 "관둬"라는 비아냥거림이 흘러나왔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퇴장해버리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일본 대표팀의 나카타 히데토시가 기획했다는 도쿄 도심의 한 축구카페에는 '사무라이 블루'라는 이름의 응원단 150여명이 모여 '선제골'을 터뜨린 자국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하며 환호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에 어이없이 무너져 버리자 역시 여기저기서 장탄식이 흘러나 오며 분위기는 썰렁해졌다.

교도통신은 '꿈 같은 패전, 종반 3실점으로 일본 붕괴'라는 장문의 기사를 통해 "세계를 놀라게하겠다던 지코 감독의 일본 대표팀이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 통신은 "호주 전은 지코 감독이 결승전으로 삼았던 시합"이라며 "통한의 역전패로 목표인 1차리그 통과가 극히 어렵게 됐다"고 내다봤다.
 
[W리포트] 일본 30분간 정적 흘렀다

[JES] 일본이 30분간 침묵했다.

전반전의 리드로 승리를 확신하던 일본이 두번째 호주의 역전 골이 들어가는 순간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은 전반 26분 나카무라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오스트레일리아에 1:3 로 역전패했다. 초반에는 오스트레일리아가 공격적인 시합을 했지만, 선제골은 일본. 후반도 오스트레일리아는 시종 공격적에 시합을 진행시켜 후반 39분에 동점골. 44분에 2번째골, 47분에 3번째골. 마이니치신문 속보



2번째 골이 들어간 순간(후반 44분) 일본 TBS 아나운서 3인은 30초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30초의 정적이 흐른 후 처음한 말은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3분이상 남아있습니다. 아직, 아직, 아직 있습니다"



그러나 추가 3분 시간에는 호주의 3번째 골이 들어갔다. 경기가 끝나고 30분정도 지난 지금 야후 재팬 게시판에는 4천여개의 댓글이 올라와 있다. 일본 대표팀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대부분. 마지막 10분간 3골을 빼앗긴 것에 대해서 최악의 시합이었다는 평가를 내리며 3연패를 예측하는 네티즌도 보인다. 여기서 더 이상 망신 당하기 전에 일본으로 돌아오라는 의견까지도 나왔다. 하지만 카와구치 골키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의견이 많다.



▲열광적으로 일본을 응원하고 있는 도쿄모습

이하 야후 재팬의 댓글 번역

아직 WorldCup에 출장하는 레벨이 아니다. 남은 시합 포기하고, 돌아와라!

일본, 더이상 창피를 당하지 말고... 역시 아시아 티켓이 너무 많았다...

여기에서 이길 수 없으면서 어째서

크로아티아 브라질과 제대로 된 시합이 될까!

최악의 시합이었다.

멋부리는 것에만 신경쓰고 있으니,

이것으로 당분간 일본 축구 쉬어라!

호주 이상 강한 크로아티아, 브라질.

99퍼센트 3연패 확실

영국신문 가디안이 일본을 다크호스에도 넣지

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는 시합이었다.

객관적으로 확실히 전력을 분석하고 있었다.

일본인 선수는 너무 걸어다녔다. 시합하고 있는 그림이 아니야...

느릿느릿~ 너무 걸어... 완전 시시하다!

나이로 봐서 마지막인 선수들이 많지?

뭐든지 필사적인 동작, 표정이 보이지 않아

패스와 파울만이 능숙하니... 어떻게 하지

나도 축구를 하고 있지만, 더울 때의 시합은 진짜 힘들다.

지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안다.

그렇지만 오스트레일리아보다 달릴 수 있으면 된다고 했던

나카타의 말은 허무해지는군. 달리기의 패배.

움직임으로서는 미야모토, 카와구치, 나카자와, 나카타,

후쿠니시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DF라인은... 키카 큰 FW들을 상대로 힘냈다.

종반, 줄줄이 공격하고 있었기 때문에, 뒤로 빠져있던 DF는 아니었다고 본다.

뒤가 비어서 당하면 최악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크로아티아전에서는 부디 다시 일어선 일본을 응원하고 싶다.

출처: 야후 재팬 게시판 http://messages.yahoo.co.jp

일간스포츠 일본 W리포터 이순연

더 많은 W리포트는 IS일간 홈페이지(http://blogplus.joins.com/Worldcup/)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출처 : 올드뮤직의향기
글쓴이 : 사이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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