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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한민국 화이팅 ~ 대한민국 2-1 토고 / 이천수골동영상/안정환역전골 동영상

충청복지신문 2006. 6. 16. 20:03

한국 vs 토고 이천수골동영상

 

 

 

한국 vs 토고 안정환역전골 동영상

 

대한민국 2-1 토고

2006년 06월 13일
- FIFAworldcup.com

대한민국이 토고를 2-1로 제압하고 4강 신화 재현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6월 13일 화요일 오후 3시(현지시각), 2006 독일 FIFA 월드컵 G조 첫 경기인 대한민국-토고전이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공격 주도권을 잡은 한국이었지만 전반 31분 토고 모하메드 카데르의 역습에 그대로 당해야 했다. 뜻 밖의 일격에 주춤거린 한국은 54분 이천수의 절묘한 프리킥 동점골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바로 그 전(53분), 토고의 장 폴 아발로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한국에겐 천금의 프리킥과 수적우위가 주어진 것이다.

한국 팀의 표정을 더욱 밝게 해준 것은 교체투입된 안정환의 득점이었다. 72분, 그가 터뜨린 역전골이 곧 결승골이 됐다.

경기
현재까지 아프리카나 아시아 팀의 승리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양팀은 서로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경기가 시작됐다.

11분: 한국은 공격에 많은 선수가 가담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첫 번째 기회는 토고에게 먼저 찾아왔다. 공중으로 뜬 공을 모하메드 카데르가 쇄도하며 골 에어리어 측면에서 떠오르는 슛으로 연결하여 이운재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31분: 태극전사들은 끈질긴 공격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오토 피스터 감독의 토고를 수비 진영으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맥없이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감각적인 공격수 카데르는 처리하기 힘든 뜬 공을 넓적다리로 받아 바로 슛으로 연결시켰다. 낮게 깔린 슛은 이운재 골키퍼 옆을 스치며 골문으로 들어갔다.

36분: 한국은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먼저 박지성 선수가 코너에서 발 앞에 떨어지는 위협적인 패스를 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뜨면서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38분: 이어 스트라이커 조재진이 골 에어리어 외곽에서 자신의 장기인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각도 큰 커브를 그리며 골대를 벗어났다.

40분: 붉은악마 응원단의 함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을용이 23미터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해 보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42분: 이에 비해 토고는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고 야오 주니어 세나야가 찬 휘어지는 프리킥을 이운재 골키퍼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막아 내기도 했다.

공방전
47분: 후반 시작 2분 후, 박지성은 페널티 박스 외각에서 공간을 만들어 냈으나 또 다시 그의 슈팅은 크로스 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48분: 단지 골문을 향한 시야만 확보하면 슈팅 찬스를 잡을 수 있었던 카데르는 공을 자신이 선호하는 오른발에 놓아 두는 데는 성공했으나 그의 중거리 슈팅은 이운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53분: 토고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으나 박지성의 단 한번의 플레이로 경기는 급반전한다. 박지성이 재빠른 방향전환으로 토고 수비진을 파고 드는 순간, 토고의 수비수, 장 폴 아발로의 반칙으로 인해 박지성 선수가 넘어졌다. 토고의 주장 아발로는 결국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대한민국에게 천금 같은 프리킥 기회가 주어졌다.

54분: 이천수 선수가 키커로 나섰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충분한 톱스핀으로 인해 낮게 컨트롤 되면서 벽을 넘어 토고의 골네트를 갈랐다. 대한민국의 동점골이 터진 것이다.

63분: 아프리카 예선에서 최다골을 기록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지금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아데바요르가 오랜만에 찬스를 만들었다. 세나야에게 좋은 크로스 패스 연결을 해 주었으나 세나야의 슈팅은 공중에 뜨고 말았다.

65분: 중앙선 부근에서 대한민국 수비수 3명을 제치며 침투하던 세나야는 아데바요르와 깨끗한 원 투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으나 그의 대담한 칩슛은 크로스 바를 넘어갔다.

72분: 대한민국의 공격이 점차 날카로워지면서 결국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앞서 나가는 골을 성공시킨다. 후반 교체 선수로 나온 안정환은 페널티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슈팅을 할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그의 슈팅은 아가사 골키퍼를 지나 다시 토고의 골네트를 갈랐다.

75분: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명인 안정환은 페널티 박스로 돌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이번에는 그의 왼발 슈팅이 아가사 골키퍼 발에 걸렸다.

81분: 수적 열세 속에서도 토고는 동점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공격에 열을 올리나 카데르의 중거리 슈팅은 공중에 뜨고 말았다.

결론: 대한민국은 후반전에서의 분전으로 결국 아시아 대륙 밖에서 열린 FIFA 월드컵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아시아 팀으로서는 이번 대회 첫 승리를 차지하는 팀이 되었다. 그러나 본선 직전 불거진 팀 내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상대로 끝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친 토고도 칭찬할 만 하다.

 
 
태극호, 살아난 신바람축구로 佛도 깬다

 



<조이뉴스24>

토고를 잡고 52년만에 월드컵 원정 첫승이란 금자탑을 쌓은
아드보카트 감독과 23명의 태극전사들. 이들의 칼끝은 이제 조별 리그 두번째 상대인 '아트사커' 프랑스를 향하고 있다.

토고전 승리에 마냥 좋아만 하기에는 아직도 갈길이 멀기 때문이다.

태극전사들은 19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를 상대로 진검승부를 펼쳐 아직도 붙어있는 '안방 호랑이'란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버린다는 각오다. 16강 진출의 향배도 프랑스전에서 결정짓겠다며 '뢰블레 군단'과의 승부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대표팀은 토고전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한번 불이 붙으면 강팀이라도 쩔쩔 매게 만들 수 있는 '신바람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대표팀은 프랑스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것은 사실이지만 중원 압박과 정신력으로 중무장한다면 해볼만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과의 평가전에 이어 스위스와의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른 프랑스팀의 전력이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프랑스전에서 '아트시커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과 자웅을 겨룰 '튀르크 전사' 이을용은 "압박만 잘한다면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프랑스는 토고와는 급이 다르다. 멤버 구성만 놓고보면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파트리크 비에라(유벤투스) 등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중원을 이끌고 있고 '차세대 주자'
프랑크 리베리(올림피크 마르세유)도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당대 최고의 공격수중 한명으로 꼽히는
티에리 앙리(아스날)가 이끄는 공격 라인은 한국 수비벽을 언제든지 허물만한 파괴력를 갖췄다.

에리크 아비달-윌리암 갈라스(첼시)-
릴리앙 튀랑-윌리 사뇰로 이어지는 '철의 포백 라인'은 막강파워를 자랑한다. 냉정한 잣대로 보면 한국에 넘기에는 버거운 상대다.

토고전 승리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대표팀은 '거함' 프랑스를 상대로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확보해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패하면 프랑스보다 상대하기 어렵다는 스위스전에서 커다란 부담을 안게 된다.

이를 의식한 태극전사들은 원정 첫승의 기쁨을 뒤로한채 축구화끈를 다시 조이고 있다. 대표팀은 14일 오후6시(한국시간)부터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프랑스 격파를 위한 훈련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프랑크푸르트(독일)=황치규기자 delight@joynews24.com 사진 윤창원기자 skynamoo@joynews24.com

 

한마음 ‘붉은 물결’에 독일이 탄성

[동아일보 2006-06-14 04:03]    
[동아일보]

결전의 장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13일(현지 시간) 아침부터 종일 붉은 물결로 뒤덮였다.

독일 각지에서 집결한 교민과 한국에서 도착한 원정 응원단은 재독한인연합회 주최로 정오부터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 내 아고라광장에 모여 응원가와 구호를 연습했다. 개그맨 이경규 김용만, 가수 황보 등도 경기장을 찾기에 앞서 응원 대열에 합류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내리쬐는 강한 햇볕 속에서 붉은 티셔츠와 태극기가 물결치는 가운데 주변 일대를 뒤흔드는 ‘대∼한민국’ 함성에 박람회장을 찾은 독일인들도 갈채를 보냈다.

경기가 열린 프랑크푸르트 발트슈타디온에는 아침부터 붉은 옷차림의 한국인 2000여 명이 표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뤄 이목을 끌기도 했지만 입장권 구입에 실패하고 합동 응원 장소를 향해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지하철은 응원 장소를 안내하는 한국어 방송을 내보내 고국에서 온 응원단을 기쁘게 했다.

오후 3시.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아고라광장은 경기 시작과 함께 광화문 사거리 일대를 연상시키는 뜨거운 함성으로 뒤덮였다. 교포응원단 ‘붉은 호랑이’는 공식 팬 축제장소인 마인 강변의 마인아레나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경기가 끝나자 직접 경기를 관람한 관중과 아고라광장, 마인아레나의 응원 인파는 도보로 시내 관광 중심지인 뢰머광장으로 일제히 행진했다. 1974년 자국 주최의 월드컵에서 우승한 서독 대표팀이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앞에서 자랑스레 우승 승전보를 알렸던 곳. 32년이 지나 이 광장은 발 디딜 틈 없는 붉은 색으로 뒤덮였다.

붉은 색 티셔츠로 ‘커플 룩’을 맞춰 입고 나온 커플도 자주 눈에 띄었다. 독일 대학생 마누엘라(25) 씨는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하는 한국인 (남자) 친구와 함께 한국의 선전을 축하하러 나왔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대∼한민국’의 함성과 응원가, 사물장단이 어우러지는 거리 응원에 독일인들은 경탄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파라과이전을 응원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를 찾았던 붉은 십자 티셔츠 차림의 잉글랜드 축구팬들도 붉은 물결에 가세해 ‘대∼한민국’을 연호했다.

패션숍을 경영하는 한 독일인 사업가는 “독일인들도 이번 월드컵에서 대거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일사불란하게 구호를 외치는 모습은 상상도 못했다. 한마디로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오후 10시까지 열렬한 응원을 펼친 응원단은 교민이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비디오로 녹화해둔 승리 장면을 다시 보거나 인근 퍼브 등에서 경기 내용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프랑크푸르트=유윤종 특파원 gustav@donga.com

 

 

안정환 “상대 골키퍼 약점 알고 있었다”

[쿠키뉴스 2006-06-14 01:42]

[쿠키 스포츠] “상대 골키퍼의 약점을 알고 있었다”

안정환은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토고전 직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 골키퍼가 전진수비를 하기 때문에 로빙슛에 약하다는 것을 봐왔다”며 “그래서 반대편 골포스트를 향해 중거리슛을 했는데 볼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안정환과 토고의 코시 아가사 골키퍼는 프랑스의 FC메스에서 한솥밥을 먹었었다.

안정환은 이날 역전결승골을넣은 소감으로는 “밖에서 첫 승으로 거둬 기쁘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고생한 여러 선배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에 따라 전술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선발로 못뛰어도 상관없다”며 “팀에 보탬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늘 승리요인에 대해서는 “감독님의 머리가 좋아 이긴 것 같다”며 후반전에 대대적인 전술변화를 감행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꼽았다. 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 8강 이탈리아전 골든골과 이날 역전골 중 어느 골이 더 좋냐는 질문에는 “2002년은 지난 것이고 오늘 골은 오늘이다”며 “다 좋지만 오늘 골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그러나 전반전 경기에 대해서는 “전반전에는 실수가 있었고 미드필드 싸움에서 졌다”며 “월드컵 첫 경기인데다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아 그런 문제가 발생했는데 앞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프랑크푸르트=강영수 기자,사진=호임수기자

 

박지성, "16강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조이뉴스24 2006-06-14 01:22]    
<조이뉴스24>

'신형엔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토고전 승리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 경기장에서 끝난 토고와의 독일월드컵 본선 G조 조별예선 경기 후 "오늘 승리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31분 순간적인 수비 실수로 쿠바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터진 이천수(울산)와 안정환(뒤스부르크)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와 스위스전을 앞두고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조2위까지 가능한 16강 진출이 유리해졌다.

하지만 박지성은 "남은 프랑스와 스위스가 강팀이기에 짧지만 남은 기간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팀의 기둥다운 모습을 보였다.

토고전 의미를 묻는 질문에 그는 "2002년 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했던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햇을 것으로 본다. 또 승리했기에 엄청난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늘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박지성은 "부상이 있었지만 생각한 만큼은 보여준 것 같다. 이 날씨에 힘들지 않다면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독일)=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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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송종국 "아데바요르 제대로 묶었다"

[연합뉴스 2006-06-14 02:43]
아데바요르 저지하는 송종국
(프랑크푸르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강력한 수비로 아데바요르를 제대로 묶은 게 효과적이었다"

최종엔트리 결정을 놓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마지막까지 고심했던 '1%의 카드' 송종국(수원)이 13일(한국시간) 밤 2006독일월드컵축구 G조 첫 경기 토고전에서 뛰어난 수비력과 함께 결승골 도움까지 기록하면서 아드보카트호 역전승의 숨은 공신이 됐다.

특히 오른쪽 미드필더와 윙백을 번갈아 소화한 송종국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지난해 지긋하게 따라다닌 부상과 슬럼프의 '족쇄'에서 완벽하게 벗어났음을 입증했다.

그는 특히 후반 27분 오른쪽 미드필드 진영에서 최전방 안정환을 향해 기막힌 공간 패스를 넣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송종국은 경기를 마친 뒤 "절대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90분을 뛰었다"고 기뻐했다.

또 "전반전이 끝난 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나에게 수비에 치중하라는 전술지시를 내렸고, 반대쪽 이영표에게는 공격적으로 나서라고 말했다"며 "토고의 아데바요르를 제대로 막은 게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전반전 부진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았고 선수들이 볼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상황이 많았다"며 "그 때문에 전반전에 자신감이 좀 떨어졌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송종국은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이 전반전 끝난 뒤 수비수 김진규를 빼고 안정환을 투입하면서 좀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에 대해 송종국은 "프랑스와 스위스는 뛰어난 상대"라며 "지금의 자신감을 가지고 나간다면 16강도 자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월드컵> '골든 보이' 안정환, 또 영웅 됐다<외신>

[연합뉴스 2006-06-14 02:44]
두번째 골 안정환 환호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13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축구 한국-토고 전 결과를 신속히 전한 외신들은 안정환에 초점을 맞추며 한국의 원정 첫 승에 무게를 뒀다.

AFP통신은 '골든 보이 안정환, 또 한국의 영웅 됐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신비한 마력의 스트라이커 안정환이 교체 투입돼 한국의 2-1 승리에 영웅이 됐다"고 전했다.

AP통신 역시 '한국이 토고를 꺾으며 돌아왔다'는 제목으로 "한국이 안정환의 결승골로 토고를 2-1로 꺾어 월드컵 출전사상 처음으로 원정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안정환의 슛을 25m거리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제전문 블룸버그통신도 "한국의 이날 승리는 아시아팀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첫 승"이라며 "일본, 이란은 상대 팀에 세 골씩 내주며 패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그러나 독일 dpa통신은 '한국이 10명의 토고를 상대로 고전'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이 힘든 경기를 했다는 쪽을 부각시켰다.

이 통신은 "한국이 전반에는 좋지 못한 내용의 경기를 했으며 후반에 힘겹게 10명이 싸운 토고를 제압했다"고 평가했다. 또 "토고의 패배로 이번 대회 아프리카 팀들은 앙골라, 가나, 코트디부아르 등이 모두 1차전에서 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은 3-4회의 찬스가 있었던 반면 우리는 4-5회의 득점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 지는 것"이라는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의 말을 인용했다.

이 통신은 이어 "10대11로 싸운 것을 감안하면 좋은 경기를 했다"는 피스터 감독의 말을 추가했다.

emailid@yna.co.kr

출처 : 올드뮤직의향기
글쓴이 : 사이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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