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예술세계/마음의창 (238)
서울복지신문
벙어리 바이올린 / 페이지(Page) -Last exit to Brooklyn 중- My love my love is your love 어디에선가 그대와 함께 들었던 음악이 흐르죠 햇살이 눈부셔 그대가 생각났어요 내가 없는 오늘도 그댄 잘 지냈겠죠 다시 또 그대의 환상이 밀려와 이른 새벽녘까지 잠을 못 이룰 거예요 그댈 잊겠다고 한 적 하루도 없었죠 ..
웃음을 잃어버린 이에게 이종수 바람처럼 내 마음 날리고 싶어라 저 푸른 바다 속 뛰어들어 내 마음 씻기고 싶어라 살아가다 묻은 아픔의 찌꺼기 흐르는 강물에 모두 띄워 버리고 싶어라 살아가면서 나는 사랑의 마음만 간직하고 싶어라 바람이 하늘을 사랑하듯 강물이 바다를 사랑하듯 사랑하는 님 찾아 고즈넉이 흘러가고 싶어라 삶이 내게 주는 아픔의 기억들도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떠올리고 싶어라 고통이 있기에 즐거움이 있는 것이며 슬픔이 있기에 기쁨이 있는 것이라고 웃음을 잃어버린 이에게 타이르듯 일러주고 싶어라 내 마음속에 흐르는 그리움의 강물 따라 조용히 흘러가고만 싶어라. 가져온 곳: [리테의 작은 책상]  글쓴이: 리테 바로 가기 가져온 곳: [천사의 집]  글쓴이: 천사의 소리 바로 가기 ..
눈의 축제 이임영 어느 순간 세상이 회색으로 잠기더니 눈의 축제는 시작되었어라 끝없이 내리붇는 눈의 산란 속에 하늘도 집어삼키고 들판도 집어삼키고 나무도 집어삼키고 산도 집어삼키고 끝내는 세상의 빛과 소리마저도 다 집어삼키는 세상 모든 걸 잠식시키는 눈의 포화 속에 나를 맡기면 눈이 ..
죽고 싶을 만큼 힘이 들 때면/심미숙 지금 그대의 가슴앓이가 최악이라고 명징 될 때 잠시 현실을 접어두고 옛날로 돌아가 보세요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시간 속에서 아름답고 행복했던 날들은 그대로 두고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한 순간만 짧게 떠올려 보세요 그때도 지금처럼 막막하지 않았던가..
맑은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소중한 것은 행복이라는 것은 꽃 한 송이 물한 모금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우리는 오직 눈으로만 감각을 통해서만 찾으려 하기 때문에 정작 찾지 못합니다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눈으로 소중한 것을 찾을 줄 알아서 작은 꽃 한 송이에서 상큼한 행복을 들추어 내고 물 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