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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
계곡
이별이란 말은 -정명순- 이별이니 헤어짐이니 하는 말은 말기로 해요 코끝이 아려오고 눈이 젖어오면 밤새 싸락눈을 뿌린 시린 바람 탓이라고 핑계를 대고 싶지 않아요 다시 만나자는 약속도 굳이 하지 말기로 해요 긴긴 삼백예순날 하루같이 밤을 새운 까닭이 하늘의 별 탓이라고 계절을 몰고 오는 ..
여가생활/산에서
2005. 7. 11.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