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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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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의모든것/전람회

영국의 도그쇼

충청복지신문 2007. 9. 1. 16:28

2. 영국의 도그쇼

 

  영국에서 최초로 정식 도그쇼가 개최된 것은 1859년의 일이다. 장소는 뉴캐슬온 타운으로 60마리에 가까은 포인터가 모였는데, 수렵장(Field)에서 활동하는 사냥개로서의 능력보다도 그 외모와 형태미가 심사의 대상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1873년 4월 켄넬 클럽(Kennel Club)이 창설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영국의 켄넬클럽(KC:The Kennel Club)의 시초가 되었다.

 

  1859년을 기점(起點)으로 하여 영국의 도그쇼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때까지 비공식적인 풍평회가 여기저기에서 개최되고 있었는데 품평회의 장소는 대부분이 선술집이었다. KC의 어느방에 걸려 있는 그림에는 1855년에 퀸즈헤드터번에서 개최된 품평회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불독과 볼 테리어, 토이 맨체스터 테리어, 화이트 잉글리쉬 테리어(지금은 멸종), 토이 스파니엘, 이탈리아 그레이 하운드등의 모습이 보인다.

 

  아마 이 풍경에서 볼 수 있듯이 처음에는 개에게 전혀 흥미를 갖고 있지 않던 사람도 이따금 선술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품평회를 구경하게 되면서 자기도 한마리 길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서서히 품평회까지 참가하게 되었을 것이다.

 

 

-출처:핸들러 메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