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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가끔 원하는 것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오랄 섹스일 때가 있다. 이럴 때 빠르고 담백한 테크닉으로 그를 만족시킬 줄 아는 여성은 많지 않다. 부담백배로 다가오는 오랄 섹스 스피드 테크닉으로 즐기고 싶다면?≫
빨리 어떻게 좀 해봐~ 남편이 이런 말을 할 때면 난감하고 웃음이 나요.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엄마를 부르고 있는 아이가 따로 없죠. 이 남자 나한테 뭘 해달라는 거지? 기가 막히고 우습기도 하지만 정말 어린애처럼 사랑스러울 때가 많아요. 갖은 애교와 어리광을 다 부리면서 조르기 시작하면 원하는 것을 들어줘야 한답니다.
(김연희, 29세)
오랄 섹스가 부담스러운 이유는 남성의 사정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하는 문제 때문일 것이다. 많은 남성들이 오랄 섹스로 사정까지 도달하지 않았을 경우 당황해 하고 불만족해 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정 직전에 그만 두는 것이 꼭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는 아니다. 사정을 참는 훈련은 일종의 사정 근육(ejaculatory muscle)이라고 일컬어지는 근육을 단련시키는데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된다. 그리고 빨리 사정해 버리는 패턴을 고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은 어떨까? 사려심 깊은 남성이라면 자주 아내에게 오랄 서비스를 해준다. 결혼 후 적잖이 권위적이 되는 것은 남자들의 자연스러운 변화이며 침실 위에서도 받는 것에 익숙하고 주는 것에는 인색한 경향이 적지 않은데, 그들에게는 사정이라는 뒷처리(?)를 감내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여성의 사정은 극히 소량이며 오랄 섹스 중에 남성은 거의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수가 더 많다. 이렇게 사정에 대한 부담감은 덜자.
쉽게 말해 사정액의 차이에서만 봐도 남성의 사정은 한번쯤 참고 넘어가면 후에 더 큰 쾌감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의무감에서는 벗어나야 한다. 사정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어쩌면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선뜻 오랄 섹스에 응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자에게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손이나 입으로 사정액을 받아내기란 힘든 일이란 걸 이해할 것.
빨리 끝내고 싶다는 욕구는 시간이나 장소 등의 여건에 제약이 따라서이지 서로에게 단순이 '해 치워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짧은 시간에 멋진 쾌감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뭔가 기발한 설정을 하라. 사정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아내들은 뭔가 엽기적인 발상을 하겠다는 용기가 생길 것이다. 진하고 빨간 립스틱을 바른 채 그의 눈을 바라보면서, 혹은 그의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지퍼사이로 페니스만 꺼내고 애무할 수도 있다. 아내의 스커트 안으로 말없이 들어가 속옷 위로 키스하거나, 그녀를 높은 의자에 앉혀놓고 다리를 벌리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의 매력은 순식간에 상황을 정리 해야 하는 수가 있으니 늘 불안하거나 긴장하게 하는 스릴이 아닐까? 누군가의 눈에 띈다면 큰 충격을 줄만한 부부만의 기발한 설정을 만들어 보시길.
2. 타임 워치를 이용하라. 정해진 시간 안에 즐겨보자는 설정도 좋다. 타임 워치에 알람을 맞추어 두거나 집에 손님이 오기로 했다면 '현관문에 벨이 울리기 전까지' 라는 규칙도 좋다. 시간은 5분 이내로 하되 아무리 상대가 그만둘 수 없다고 애원한다 해도 들어주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자.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섹스는 기억에 오래 남고 추억이 된다.
3. 음료를 이용하라. 오랄 섹스에 와인이나 맥주, 혹은 달콤한 음료를 이용하는 것은 재미도 있고 흥분도 높여준다. 사정하지 않았지만 그녀가 자신의 페니스를 입으로 애무하여 액체를 삼기는 모습은 자신의 체액을 마셔주는 듯한 만족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면서 입맛을 다시거나 맛있는 느낌을 전해주는 것은 오랄 섹스의 기본적인 예의이며 받는 사람을 한없이 뿌듯하게 하는 일이다. 음료 이외에도 과일을 올려두거나 쵸코볼 가지고 혀 안으로 굴리면서 애무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하다.
▶ 마무리를 위한 센스 오랄 섹스를 마무리 하는 에티켓은 아주 중요하다. 성기를 입과 손으로 만지는 것은 수많은 세균에 노출되는 위험한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오랄 섹스 전에는 손이 깨끗한 상태인가를 체크 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이다. 그리고 마무리는 반드시 물수건이나 물 티슈로 닦아주거나, 가까운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세척을 하는 것이 좋겠다. 남성들은 오랄 섹스를 자주 원하기 때문에 부부가 위생문제에 대한 의견을 평소에 자주 나누어야 한다. 오랄 섹스가 잦은 부부 치고 질염이나 요도염의 경험이 없는 부부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최수진, 그녀는 누구인가요? 전직 방송작가. 교양, 오락, 다큐멘터리 등 비드라마부문 섭렵. 어디든 파고드는데(?) 끼 있는 여자. '때로는 드라마처럼, 쇼처럼 우리의 인생을 구성할 수는 없을까?' 그녀의 치밀한 러브&섹스 콘티 제안, Ready? Action! |
기사제공/ 여성포털 젝시인러브 글/ 젝시라이터 최수진 담당/젝시인러브 임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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