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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 콤플렉스

2006년  KBS <비타민> 제작팀이 대한가족협회·대한성의학회와 함께 전국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성 콤플렉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여 국내 최초로 성인 남녀의 3대 성 콤플렉스를 공개 했었다.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성 콤플렉스는 불감증(54.3%)으로 나타났다.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면 불감증일까?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성기능 장애로 볼 수 있다. “성욕이 없을 때, 성욕은 있는데 성적으로 흥분이 되지 않을 때, 성적으로 흥분은 했는데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할 때, 이 모두를 불감증이라고 할 수 있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친해져야 자신의 몸 중 어디가 성감대인지, 어느 곳을 자극해야 흥분이 되는지를 먼저 알아야 상대방에게 요구할 수 있다. 따라서 자위행위를 통해 자신의 잠자고 있는 몸을 깨워야 한다. 최소한의 노력을 들이지 않고 여성이 자연스럽게 오르가슴에 도달하기란 쉽지 않다.

  

두 번째로 많은 여성 성 콤플렉스는 가슴의 크기(33.4%)이다. 가슴이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나니 가슴이 처지게 되니 가슴이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많은 여성들이 가슴에 대해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가슴 평균치수는 일본에 비해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슴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은 없지만 평소 꾸준히 가슴의 탄력을 유지하는 운동을 하고, 가슴 전용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폐경후라면 호르몬요법이 유방을 확대 시키기도 한다.

 

세 번째로 많이 느끼는 여성 성 콤플렉스는 성욕의 저하(19.7%)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의 경우, 살이 찌게 되면 성욕이 현격히 떨어진다. 한편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성욕이 왕성해진다. 남성들이 나이 마흔이 넘으면 사회적 역할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정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남성들의 경우 시각적인 자극에 민감한 만큼 부인이 잠자리에서 야한 옷 등으로 변화를 유도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여성이 폐경기가 되면 우울증이 생기면서 성욕이 현격히 떨어진다.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이제 여성으로서의 역할과 아름다움이 사라졌다는 것에 대해 우울하게 된다. 우울증은 성욕을 감퇴시킨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거의 성욕이 생기지 않고 폐경기 이후 질 분비액이 나오질 않아 통증이 생기고, 그 불쾌감 때문에 더욱 섹스를 피하게 된다.  폐경기 이후 호르몬제를 섭취하는 것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출처 : 한완수성건강센터

글쓴이 : 성교육전문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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