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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복지신문/당진시

'당진 선병원', 충남도 사전심의 승인…200병상 종합병원 건립 본격화

충청복지신문 2026. 8. 1. 09:22

'당진 선병원', 충남도 사전심의 승인…200병상 종합병원 건립 본격화

 

김기재 당진시장 숙원사업 해결 위한 행정력 집중…2030년 개원 목표
지역응급의료·산업특화 진료 기능 갖춘 의료 거점 조성 추진

▲ 당진시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당진시민의 오랜 숙원인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당진시(시장 김기재)는 ‘당진 선병원(가칭)’ 건립 사업이 지난 28일 충청남도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당진시는 송산면 유곡리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내 들어설 예정인 2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당진 선병원(가칭) 건립 사업은 지난해 12월 현대제철이 영훈의료재단에 1,110억 원 규모의 기부금 출연을 의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영훈의료재단은 올해 2월 충청남도에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신청했으며,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5일 종합병원 개설에 필요한 병상 신설 사전 승인을 완료해 200병상을 확보했다.

 

이후 충청남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는 병상 규모와 의료기관 개설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지난 28일 최종 승인을 결정하고 사전심의 승인증을 발급했다.

 

당진시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부지 매입과 마스터플랜 수립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직업환경의학과 등 산업단지 특화 진료 기능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조성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심뇌혈관센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분야도 함께 구축해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응급의료 대응력과 산업재해 대응 역량이 강화되고, 시민들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필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번 사전심의 승인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랐던 종합병원 건립이 현실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업의 투자와 의료재단의 전문성이 결합한 만큼 2030년 개원 목표가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종합병원 건립 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