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
박정주 홍성군수, 취임 한 달 ‘행정혁신’ 본격화 본문
박정주 홍성군수, 취임 한 달 ‘행정혁신’ 본격화
공직사회 관행 개선부터 교통·경제·교육·농업·복지까지 현장 중심 가속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박정주 홍성군수가 취임 한 달을 맞아 행정 내부의 불필요한 관행을 줄이고 현장 중심의 군정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성군은 박 군수 취임 이후 형식적인 일정 보고와 간부회의를 폐지하고 전자결재와 모바일 메신저 등을 활용한 신속한 의사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행사 시 관행적으로 작성해 오던 말씀자료도 없애 공직자들이 보고와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와 행정 절차 개선을 위한 ‘규제혁신추진단’을 가동했다.
군은 공장 건축 심의 절차 간소화 등 기업 관련 행정규제를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투자유치센터와 투자유치전문위원회를 설치해 기업 유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지원센터 조성과 함께 청년 창업가 및 기업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지역 상권과 주민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됐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홍성사랑상품권 지류 발행 한도를 확대하고, 내포신도시 홍학로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내포신도시 중심상업지구는 노면표시 변경에 따라 주정차 단속 기준을 조정해 황색실선 구간은 평일에만 단속하도록 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부처와 충남도 방문도 이어졌다.
박 군수는 취임 이후 중앙부처와 충남도를 찾아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국·도비 확보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내포신도시 주차타워 건립과 홍성 서부 남당~광리 국도40호 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며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교통 분야에서는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과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효도택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효도택시 도입을 위해 장애 유형과 병원 이용 현황, 마을별 교통 수요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운행 대상과 방식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학생 전용 통학버스는 오는 10월 운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폭염과 풍수해에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11개 읍·면 순방을 통해 접수한 주민 건의사항 234건 가운데 우선적인 현장 확인과 조치가 필요한 7개 대상지를 선정해 8월 중 직접 방문하고 주민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 구상도 구체화하고 있다.
군은 전통시장 상설화와 상권 재배치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계자 의견 수렴과 선진지 사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군수는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 아래 원도심은 홍주성과 전통시장, 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활성화하고 읍·면 지역은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별 특화 발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광천지역은 전통시장 내 먹거리 타운 조성을 통해 상권을 집중 육성하고, 광천역 부지 인근에는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줌벵이뜰을 포함한 잔여 부지 활용 방안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정책을 전담할 ‘미래교육담당관’ 신설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학생들이 교육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줄이고 홍성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최근에는 충청남도교육청을 방문해 이병도 교육감 등 교육 관계자들과 만나 충남체육중학교 설립, 홍성공고 마이스터고 전환, 학생 전용 통학버스, 교육국제화특구 운영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관내 대학과도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계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 농업의 주요 현안인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농협 조합장들이 참여하는 ‘통합 RPC T/F’를 구성했다.
또한 재배면적과 육성 인원을 조정하는 ‘홍성형 스마트팜’ 모델을 마련하고, 상토와 비료 등 농업 생산에 필요한 영농자재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축산 악취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인 저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악취 단속 기준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와 함께 퇴비화 촉진, 축산시설 현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사업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다시 살펴보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설 구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주성 복원 사업은 기존 시설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역사·문화적 가치와 주민 활용도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한다.
홍성군은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참전명예수당을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참전배우자수당을 월 25만 원, 보훈명예수당을 월 30만 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취임 후 한 달은 기존 행정의 틀을 점검하고 군정의 방향을 정하는 시간이었다”며 “불필요한 규제와 관행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통, 경제, 교육, 농업, 복지 등 각 분야의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앞으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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