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애완견질병상식 (29)
서울복지신문
눈의 이상 눈의 질환은 가벼운 것일지라도 매우 빨리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통증을 느끼며 눈을 감고 있거나 동공 크기가 불규칙하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응급처치를 하거나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끈적끈적하며 누렇거나, 녹색인 눈곱은 결막염 또는 안검 끝의 염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데, 이와 함께 발열, 기침 또는 쇠약증상이 있으면 디스템퍼같은 전신적인 질환이 의심됩니다. 2주미만의 눈이 아직 열리지 않은 강아지에서 눈꺼풀 밑이 붉게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세균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의사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눈물을 계속 흘리며 발을 빨거나 재채기를 하며 얼굴을 바닥에 비빌 때는 알러지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항상 눈물을 흘려서 눈주위 털이 다갈..
애견이 호기심이 많을 때가 되면 집 근처나 쓰레기통에서 온갖 것들을 집어먹고 탈을 일으키게 됩니다. 애견이 독극물을 먹은 것 같으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갑니다. 이때 애견이 토해놓은 것과 독극물이 들어있는 용기도 함께 가져갑니다. 숨을 멈추었으면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도저히 동물병원으로 데려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애견이 의식이 있을 경우에 한해서만 토하도록 하십시오. 토하게 하기 위해서는 물과 과산화수소수(옥시풀)를 반반씩 섞어서 큰 수저로 한 수저분량을 먹이면 토합니다. 겨자를 물에 타서 먹여도 토하며 약간의 소금을 애견의 혓바닥 뿌리 부분에 놓아두어도 토합니다. 토한 후에는 쇼크에 대비한 처치를 합니다. 독극물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을 때는 달걀흰자, 우유 등을 강제로라도 먹입니다. 집안에 있는 물건..
머리를 다치는 것은 비록 겉으로는 심하지 않게 보일지라도 잠재적으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뇌는 겉이 뼈로 둘러 쌓여 있어서 안전하지만 전체적인 충격을 받으면 오히려 뼈에 반동되어 뇌 주위나 내부에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이러한 출혈은 뇌를 압박하게 됩니다. 머리를 다친 애견은 의식이 있던 없던 간에 일단 병원으로 즉시 옮겨야 합니다. 뇌가 충격을 받았을 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1. 양쪽 동공의 크기가 다르다.이는 출혈로 인해서 뇌가 압박을 받기 때문입니다. 2. 잇몸이 창백하다. 3. 맥박이 느리다.분당 60회 이하 4. 사지가 뻣뻣하게 굳거나 마비된다. 5. 경련이 나타난다. 교통사고를 당했을 땐 머리를 많이 다치게 됩니다. 어린 강아지는 떨어지는 물건에 맞아서도 머리를 다칠 수..
모낭충은 개의 모낭(털 나오는 부위)에 기생하는 외부기생충으로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어떤 이유(주로 면역학적인 변화)로 인해 그 수가 증가하여 심한 피부병을 일으킵니다. 모낭충성 피부염은 모낭충이 피부 깊숙이 위치한 모낭을 파괴하기 때문에 탈모와 발적, 농포를 만드는 피부병으로써 가려움증은 없거나 약한 편이며 주로 눈 주위, 입 가장자리,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잘 발생하나 드물게는 전신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면 털이 빠지고 피부가 두터워지고 농이 생기며 특이한 냄새가 나는데, 이러한 모낭충성 피부염에 걸린 개는 차차 야위고 볼품이 없어집니다. 대개 3∼12개월령의 어린 개에서 잘 발생하며 곰팡이성 피부병인 백선과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병의 ..
1. 개선충증 (Scabis) 사람에게 가려움증, 습진, 탈모를 일으킵니다. 기생충성 피부병으로 소양감이 매우 심한데 주로 귀끝이 비대해지는게 그 특징입니다. 주로 사육환경이 불량할 경우 옮아오게 되는데 사람에게도 심한 소양감(간지러운느낌)을 불러 일으킵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주사 그리고 먹는 약을 병행해야하며 완치까지는 약 20일정도가 걸릴수도 있습니다. 2. 이개선충증 (Ear mite) 가려움증, 머리를 흔듬, 갈색의 귀지와 가피, 불면으로인해 눈꼽이 낍니다. 사람에겐 소양증을 일으킵니다. 3. 회충증 어린개, 식욕감퇴, 구토, 신경증상, 복위팽대, 야윔, 폐렴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회충약의 복용만으로 예방이 되는 비교적 손쉬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어린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 있으며 또 어..
개는 온몸으로 신호를 보낸다. 말을 하지 못하는 개는 상태가 나빠지면 금방 몸의 어딘가에서 신호를 보낸다. 병의 증세가 분명히 보일 때는 이미 늦는 경우도 있다. 항상 개의 모습을 살피다가 이상하게 느껴지면 바로 수의사에게 데려가도록 한다. 건강한 개는 늘 식욕이 왕성하다 식욕이 왕성하던 개가 먹는 것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밥을 남기면 조심스럽게 살펴본다. 분명히 어딘가 상태가 나쁠 것이다. 개는 식욕이 건강의 지름길이며 식욕이 없을 때는 대개 발열이나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그러나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도 여름의 무더위나 임신중에 출산이 가까워졌을 때는 일시적으로 식욕을 잃을 수도 있다. 개가 먹이를 남기면 끼니를 한 번 걸르고 먹이를 준다. 그때 다시 많이 먹기 시작하면 일시적인 식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