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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야기/사랑학

[스크랩] 사랑에 모든 걸 맡겨라

충청복지신문 2005. 9. 12. 14:35

첫눈에 반한 사랑! 많은 사람들이 처음 본 순간 매력을 느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가 처음 만나 세번 째까지 이성으로서의 관심과 정을 느끼지 못하면 애인으로 발전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냥 친구나 평범한 지인이 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그것은 남자와 여자가 이성간에 만나서 눈으로 보고 대화를 하면서 매력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지 않고 만나지 않고 매력을 느끼고 반할 수 있을까? 매우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실제 현실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꿈 같은 이야기다. 그건 서로가 순수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서로가 현실을 이해하고 아껴주고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할 때 가능하게 된다.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사람! 듣고 싶을 때 듣지 못하는 사람! 그 사람에 대한 애달음, 안타까움, 그리움. 그러는 사이에 정은 깊어만 간다. 소백산 연화봉에서 발원한 작은 물줄기가 계곡을 따라 굽이 굽이 내려오면서 희방사폭포가 되고 점차 작은 시내에서 강으로 흘러 흘러 바다로 간다.

 

물은 시간이 가면서 점차 깊어진다. 저절로 깊어만 간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가면서 자꾸 깊어만 가고, 서로가 어쩌지 못한다. 어떻게 무슨 일을 할 수 있으랴? 저절로 저 혼자 사랑이 쌓이고 그 목소리에 젖어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것을.

 

사랑에 모든 걸 맡겨라. 운명이라고 믿어라. 사랑을 배신하지 말라. 그건 인위적인 것이 아니다. 세상에 어떻게 사랑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사랑은 저절로 싹 터나온다. 사랑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서 떨어져 나간 독립한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신력으로 control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져온 곳: [가을사랑]  글쓴이: 가을사랑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