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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
우산도 받지 않은 쓸쓸한 사랑이 문 밖에 울고 있다 누구의 설움이 비 되어 오나 피해도 젖어오는 무수한 빗방울 땅 위에 떨어지는 구름의 선물로 죄를 씻고 싶은 비오는 날은 젖은 사랑 수많은 나의 너와 젖은 손 악수하며 이 세상 큰 거리를 한없이 쏘다니리 우산을 펴주고 싶어 누구에게나 우산이 ..
**** 나의 친구야 **** 오늘도 역시 동쪽 창으로 해가 뜨고. 우린 또 하루해를 맞이했지. 얼마나 좋으니, 빨랫줄엔 흰 빨래가 팔랑거리듯이 우린 희망이라는 옷을 다리미질해야겠지. 우리 웃자 기쁜듯이 언제나 웃자 우린 모두 하느님이 만들어놓은 피조물이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행복을 향하..
****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
나는 기쁨이란 단어를 무척 사랑한다. 어린시절부터 세상 모든 것들이 나에겐 다 신기하게 여겨져 행복했고 놀라운 것들이 하도 많아 삶이 지루하지 않았다. 나의 남은 날들을 기쁨으로 물들여야지 하고 새롭게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마음의 창에 기쁨의 종을 달자. 사랑하는 이들을 기쁨으로 불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