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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
사랑을 아는가 낙엽 떨어지는 길을 걸으며 벤취 위에 나란히 앉은 두 마음을 본다 그대 아는가사랑이 어떻게 왔는지를 눈이 펑펑 쏟아지던 어느 겨울날차가운 손을 호호 불면서껴안았던 두 심장은 뜨거워졌다 그대 아는가사랑이 얼마나 뜨거운가를 아꼈던 장미에는다른 나비가 앉는 것도볼 수 없었다꿀벌도 한 그루 아카시아에만머물기를 바랬다 그대 아는가사랑이 왜 한 곳으로 쏟아져야 하는지를 빗 속을 혼자 걷는다칠흑 같은 밤에폭우 속을 방황하는슬픈 영혼은달을 보며 울부짖는다 그대 아는가사랑을 잃은 사람이 가야 할 곳을 가져온 곳: [가을사랑]  글쓴이: 가을사랑 바로 가기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사람에게 사랑이란 대단히 중요하다. 생명과 같다. 사랑 없이 사는 사람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평생 돈만 벌려고 애썼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았다. 그는 부동산 투기도 하고, 주식도 하고, 사채놀이도 했다. 무려 100억원이나 되는 커다란 재산을 가지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돈을 버는 기계였다. 무감각하고 무뚝뚝하고 무관심했다. 돈 버는 일이 아니면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중에는 신경이 써지지도 않았다. 사실 주변에 보면 돈에 정신이 나간 사람들이 참 많다. 오직 돈 밖에 모른다. 돈이 되는 일이 아니면 어떠한 가치도 두지 않는다. 그렇게 세월이 가고 그는 70세가 되었다. 마음을 줄 친구도 없었고, 가족들도 서로 냉..
겨울사랑의 독백 [1] 사랑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 황량한 세상에서도 그대의 따뜻한 촉감. 풀잎의 감촉에서 순수한 사랑을 느낀다. 사랑에 취해 몽롱한 눈으로 세상을 보자. 영원히 실망하지 않을 우리만의 세계를 만들자. 사랑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서로를 풀밭에서 바라 보는 것. 그런 아름다운 배경에서 상대방의 독백을 듣는 것. 바로 그런 일이다. 생명의 풀밭에서 진한 향기를 뿌리는 일은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별이 떨어지는 시간까지 사랑에 빠져 별을 보자. 그리고 인생을 느끼자. 가져온 곳: [가을사랑]  글쓴이: 가을사랑 바로 가기
겨울사랑의 독백 [2] 사랑 때문에 밤새워 괴로워했는가? 이룰 수 없는 사랑이기에 애절하고 가슴 아팠던 사랑! 그 앞에서 우리는 초라해지고 무릎을 끓는다. 그것은 사랑이었다. 긴 인생의 여정에서 서로 아끼고 걱정했던 시간들. 그리고 함께 꿈꾸었던 공간들. 사랑 받을 수 없는 사람은 슬픈 사슴이다. 사랑이 없는 황령한 공간에서 우리는 지독한 형벌을 받는다. 사랑의 열병에서 벗어나는 순간 우리는 또 다른 고통에 빠진다. *** 가을사랑 씀 가져온 곳: [가을사랑]  글쓴이: 가을사랑 바로 가기
겨울사랑의 독백 [3] 사랑은 우연히 시작된다. 수많은 사람 중에서 우연히 만났던 사람. 그와 그토록 깊은 맺어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를 좋아하고 그로 인하여 서로의 영혼이 뒤엉켜 세찬 급류에 떠내려갔다. 강물 속에는 많은 암벽이 있다. 그 사랑의 바위에 부딪히면서 온 몸은 상처투성이가 된다. 그래도 미워하지 말자. 당신 때문에 받은 상처라 말하지 말자. 사랑했다면, 진정으로 사랑했다면, 사랑했던 사람에게는 결코 상처를 남기지 않는 법이다. *** 가을사랑 씀 가져온 곳: [가을사랑]  글쓴이: 가을사랑 바로 가기
겨울사랑의 독백 [4] 사람들은 왜 사랑하고 그리워하는가? 사랑은 우리에게 매우 다양한 형태로 다가온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정의했지만, 완전할 수는 없었다. 사랑은 몹시 불완전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지독히 사랑했으나 헤어질 수밖에 없는 연인들. 버림 받은 사람은 그 애틋했던 사랑을 끝내 잊지 못한다. 인생에서 모든 것을 잃기도 한다. 사랑의 배신처럼 큰 죄악은 없다. '우리는 한 평생 같이 살기로 약속했다. 어떻게 나를 배신할 수 있는냐?' 이런 애원 때문에 돌이킬 수 있을까? 한번 떠난 마음인데. 흘러간 강물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랑의 배신자에게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사람은. 가져온 곳: [가을사랑]  글쓴이: 가을사랑 바로 가기